「워싱턴 포스트」지에서 이 시대 최고의 청소년 문학 작가로 뽑혔으며, <시카고에서 온 메리 앨리스>와 <머나먼 여행>으로 뉴베리 문학상을 두 번 수상한 리차드 펙의 청소년 소설. 재치 있는 말투와 빠른 스토리 전개로 러셀과 그의 선생님, 호미니 리지 학교 학생들의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학생이라곤 달랑 6명밖에 없는, 시골구석에 있는 학교 '호미니 리지'. 이 학교에 다니는 15살의 러셀은 집을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농부가 되는 게 꿈인 그에게 학교는 그저 방해만 될 뿐이다. 그런데 개학을 하루 앞두고 담임선생님이 돌아가시는 행운(?)이 찾아온다. 이제 선생님도 땅속에 묻혔으니 학교는 곧 폐교가 될 거라는 발칙한 상상을 하며 기대에 부풀지만, 불행히도 학교가 문을 닫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대신 새로운 선생님이 나타나고, 그는 러셀에게 가장 끔찍한 악몽과도 같은 사람이 되는데….

리차드 펙(Richard Peck) - 저자 리차드 펙은 뉴베리상을 두 번 받았을 뿐만 아니라 〈워싱턴 포스트〉지에서 이 시대 최고의 청소년 문학 작가로 뽑힌 바 있다. 자신이 어린 시절 경험했던 추억들을 담아냄으로써 그의 작품들은 살아있는 미국의 근대역사서로 추앙받고 있다. 그는 또한 미국 인문과학상을 받은 최초의 아동 문학 작가이기도 하다. 30권 이상의 작품을 발표한 작가로 청소년 문학에 바친 업적을 인정받아 마가레트 에드워드 상(Margaret A. Edwards Award)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대표작으로 <선생님의 장례식>, <시카고에서 온 메리앨리스>, <머나먼 여행> 등이 있다. 윤지현 -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부전공하고 도서관학과를 졸업했다. 한동대학교 로스쿨 행정 간사를 거쳐 현재 SBS 번역 대상 최종 심사기관으로 위촉된 (주)엔터스코리아 전속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번역서로는 <시카고에서 온 메리앨리스>, <안네프랑크 이야기>,<세계의 건축물>, <청소년을 위한 문학세상>, <꿈을 키워주는 위인들>, <어린이를 위한 신화이야기>, <엄마는 내친구>등 다수가 있다.

제1부 여름을 작별하는 입맞춤 8월 세상에서 가장 착한 형제 나와 로이드 그리고 내 친구 찰리 미어트 선생님을 위한 꽃다발 고약한 애완견들 20세기 최초의 사고 메뚜기 울음소리와 비둘기의 노래 2부 감옥 같은 학교 지식이라는 이름의 여물통 운이 좋은 아이 타복스네 집 다가오는 불행 개울에 빠진 여인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물건 3부 그해 가을과 겨울 열렬한 구혼자 숙명의 굼요일 기적과 자비 세월이 흐른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