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밝히는 고전 제1권. 자신을 닦고 나아가 남을 다스리는 요결을 담고 있는 유교경전의 백미 <대학>을 살펴보는 책이다. 800년 주자해석의 틀을 깬 창조적인 해석을 통해 <대학> 안에 숨겨져 있는 유가식 명상법 공개하고 있다. 이 책은 명상을 통해 본성을 되밝히자는 '도'와 상황에 맞게 행동하자는 '덕', 그리고 그 중간적 존재인 '인간'이 도덕 양방면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요점으로 하는 3강령 체계를 명확히 하였다. 또한 대학의 핵심 가르침인 '혈구지도'란 남도 나와 같이 사랑하자는 도리를 의미하며, 이것이 바로 우리 민족의 '홍익인간' 이념이라고 말한다.

윤홍식은 1974년 빛고을 광주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때 소설 丹을 읽고 감명받아, 봉우 권태훈 선생을 뵌 후 홍익인간(“남도 나처럼 사랑하자!”)이념에 입각한 세계주의적 민족주의자로 살 것을 결심한다. 1992년 연세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하였고, 동 대학 철학과 대학원(성리학전공)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의 모든 사회활동은 민족주의의 이념을 전파하는데 있었다. 1992년 연세대학교 사학과 내에 ‘전통사상연구회’를 조직하고, 2004년 네이버에 지덕체의 교육기관으로서 ‘홍익학당’을 열었으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현실화시키기 위한 모임인 흥여회(興與會)를 발족하였다. 향후에도 현대 한국인들이 거부감 없이 다가설 수 있는 “남도 나처럼 사랑하자!”는 ‘홍익인간 이념에 기반을 둔 민족주의’의 전파와, 그 현실적 실현책 마련에 역량을 토해낼 예정이다. 대학은 그 노력의 일환이다.

들어가며 대학에 대하여 대학요령 [제1장] 3강령 - <대학>의 3강령은 도와 덕 그리고 민이다 [제2장] 도 - 도는 본래 밝은 정신을 후천적으로 다시 밝히는 것이다 2-1. 마음이 안정되어야 본성이 밝아진다 2-2. 본성이 밝아지면 격물치지가 이루어진다 2-3. 본성은 본래 광명하다 [제3장] 덕 - 덕은 날로 새로워야 한다 [제4장] 사람 - 사람은 도와 덕 양방면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4-1. 군자는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4-2. 사람으로서 자신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라 [제5장] 격물치지 - 사물의 본말과 시종을 파악하여 지혜를 이루어야 한다 5-1. 물건에는 본말이 있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5-2.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닦는 것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5-3. 근본이 먼저 다스려져야 한다 [제6장] 성의 - 생각을 성실하게 하라 6-1. 선은 진심으로 좋아하고 악은 진심으로 미워하라 6-2. 자신을 속이지 않으면 마음이 넓어지고 몸이 편안해 진다 [제7장] 정심 - 먼저 마음을 바르게 하여야 자신이 닦인다 [제8장] 수신 - 먼저 자신을 닦아야 집안이 가지런해진다 [제9장] 제가 - 먼저 집안을 가지런히 해야 나라가 다스려 진다 9-1. 군자는 집을 나서지 않고도 천하에 가르침을 이룬다 9-2. 자기가 먼저 갖추고 남에게 요구하라 9-3. 집안 식구들이 본받은 뒤에 백성들이 본받는다 [제10장] 치국ㆍ평천하 - 먼저 나라를 다스려야 천하가 화평하게 된다 10-1. 나를 잣대로 삼아 남을 이해하고 사랑하라 10-2. 군자와 소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 대동의 정치이다 10-3. 덕이 근본이고 재화는 말단이다 10-4. 혈구지도에 능한 어진 이를 등용하라 10-5. 더불어 잘사는 경제정책을 펴야한다 [부록] 1. 삼국유사의 환인, 환웅, 단군에 대한 기록 2. 삼일신고 3. 최고운의 현묘지도 4. 용호비결 5. 홍범구주 6. 종교, 철학의 도덕 구조 대학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