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소년 릴라와 바위소년 나뚜루가 발견한 사랑에 대한 24가지 진실이 담긴 책. 빙하기 말기인 약 4만 년 전의 크로마농인은 인류의 조상이 되고 왜 그전에 나타난 네안데르탈인은 사라졌을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되는 이 책은 지구에서 '사랑'을 처음 발견한 릴라와 나뚜루의 이야기를 전해 준다. 물가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물가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릴라는 다른 물가 사람들과 외모 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것도 달랐다. 바위마을에 사는 나뚜루 역시 바위마을 사람들과 다른 눈을 가지고 있었는데... 번식을 위해서 짝짓기를 하는 그들을 떠나 살아남기 위해 둘만의 여행을 하면서, 아무도 몰랐던 '사랑'이란 감정을 발견한 그들이 사랑을 배우고, 가꾸며는 과정이 담겨있다. 또한 남자와 여자에 대한 '여자는 왜 남자를 귀여워 할까?', '왜 항상 용서하는 쪽은 여자일까?'와 같은 질문에 대한 진실이 소설의 중간중간에 소개된다.

이수현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 졸업 후 잡지사, 인터넷 기업에서 근무 현재 서울 시내의 한 작업실에서 집필 중..

프롤로그 1. 물가의 릴라 2. 바위사람들 3. 눈 속에 담은 사람 4. 눈으로 말하기 5. 얼음의 날들 6. 나의 귀여운 애완동물 7. 혼자 남겨진다는 것 8. 일부러 져주기 9. 슬픔을 달래는 법 10. 실수를 인정하는 법 11. 불을 찾아서 12. 아프다고 말하기 13. 같은 강, 다른 기슭 14. 그리운 나의 바보 15. 두고 온 목줄 16. 함께 나눈 추억 17. 사랑이란 이름의 구속 18. 생존의 조건 19. 하찮은 꽃을 좋아하다 20. 맘모스 사냥 21. 미안하다고 말하는 법 22. 나란히 선 옆얼굴 23. 죽음에 이르는 병 24. 맨 처음 고백 25. 동굴의 첫 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