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색채와 이념을 제거하고, 인간 덩샤오핑의 삶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책. 중국 CCTV의 다큐멘터리 '영원한 덩샤오핑'의 시나리오를 기초로 재구성하였다. 이 책은 덩샤오핑의 유명한 정치적 업적이나 인생역정 대신, 그의 작고 평범한 일상의 모습을 돌아보고 있다. 　 가족들의 회고라는 장치를 통해 덩샤오핑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첫만남부터 사별까지 58년을 함께 지낸 줘린여사의 추억에서부터 막내 딸의 눈에 비친 아버지의 모습까지, 가장과 지도자로서의 삶에 충실했던 한 남자의 모습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여러 사진들을 통해 보는 덩샤오핑의 모습은 십삼억 인민을 이끌었던 거인의 모습과는 무척 대조적이다. "작고 평범한 덩씨"라는 이름처럼 소박하고 평범했던 그의 일상생활을 들여다보며 왜 중국인민들이 아직도 그를 따뜻한 지도자로 기억하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엮은이 중공 중앙문헌연구실 등소평연구팀 중국 공산당이 설립한 등소평 연구팀으로, 등소평에 대한 역사적 연구에 대한 최고의 권위를 가진 공식기관이다. 이 책은 중국 CCTV에서 제작방영한 다큐멘터리 <영원한 덩샤오핑 永遠的 小平>을 등소평연구팀이 덩샤오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재구성한 것으로, 부인 줘린과 가족들이 소박한 ‘인간’ 덩샤오핑의 참모습을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다. 옮긴이 조성덕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에 중국으로 건너가 벤쳐기업의 기술개발 및 투자전문회사 JHS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여 운영중이다. 현재까지 중국과 세계각국의 IT기업의 기술교류와 제휴에 앞장서고 있으며, 중국의 문화와 정치경제적 특성을 알리는 출판사업도 왕성하게 전개하고 있다.

[제1장] 덩샤오핑의 마당 깊은 집 징산, 거인의 마지막 20년을 담아 낸 풍경 멈추지 않는 그리움은 한 줄기 봄비를 타고 소박함만으로 꾸민 덩샤오핑의 집무실 　 [제2장] 부부와 동지, 동반의 세월 58년 첫 만남 그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죽음은 두렵지 않다 줘린, 샤오핑의 비서가 되다 어려울수록 함께 하는 삶 비상시국, 그러나 사랑은 흔들리지 않는다 부모님의 사전에는 부부싸움이라는 말이 없다 사랑과 진실, 그리고 믿음 거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