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집은 필자가 집필하고 학술지에 발표하였던 총 8편의 논문을 “상호텍스트성 이론과 그 분석의 실제”라는 틀에서 하나의 논문집으로 묶은 것이다. 바흐친에서 시작되고 크리스테바에 이해 중재된 상호텍스트성 이론은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적 사유와 이해의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적이고 진술력 있는 방법론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방법론상의 체계화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필자는 그러한 체계화를 시도하였으며 그 결과가 1부의 3편의 논문이었다. 이후 필자는 이 방법론에 따라 독문학과 한국문학 작품의 분석을 시도하였으며 그 결과가 제2부와 제3부의 5편의 논문이다. 이제 이 8편의 논문을 하나로 묶어서 방법론과 다양한 분석의 실제를 아우르는 하나의 통일된 논문집으로 내놓으려 한다. 각 논문들은 대개는 이미 학술지에 발표된 것이며 여기서는 내용을 그대로 유지하였으며 통리적인 편집을 위하여 약간의 변형만을 가하였다.

박건용 (1954 - ) 서울대학교 졸업 독일보훔대학교 독문학박사 서울대 경원대 강사 부산 동의대 연구교수 독문학, 문예학 및 국문학에 대한 논문 다수 발표

I. 바흐친의 문학이론과 상호텍스트성 방법론 / 7 1. 바흐친의 문학이론의 형성 / 8 2. 바흐친의 문학이론 / 47 3. 상호텍스트 이론의 형성, 수용 및 적용 / 168 II. 방법론으로서의 상호텍스트성 이론과 모델분석 / 195 III. 상호텍스트성 방법론에 따른 작품분석의 실제 / 230 1. <유대인의 너도밤나무>의 “신 Schuhe”의 의미 / 231 2. 뒤렌마트의 『노부인의 방문』에서 죄와 벌의 문제 / 274 3. 김소월의 시 <왕십리>의 분석 / 298 4. 이상 문학에서 “李箱”, “13” 및 “레몬”의 의미 /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