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무식, 엉뚱 발랄 소매치기범의 인생 반전! “굿모닝! 너 오늘 딱 걸렸어.” “으악!” 눈 깜짝할 사이에 민경은 재빨리 승강장 밑으로 뛰어내렸다. 이러한 돌발적 행동이 위험하다는 생각을 전혀 안 한 건 아니었지만 자신의 가늘고 연약한 손목 위에 저렇게 보기 흉한 팔찌를 차게 내버려둘 순 없는 노릇이었다. 더군다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형사한테 끌려가는 모습을 보이는 건 굉장히 창피한 일이었다. “어? 어?” 전혀 예기치 못한 그녀의 돌발적 반항에 정우는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반대로 민경은 여유 만만한 미소를 한껏 지어 보였다. - 출판사 제공

김 명 선 지음 현재 로망띠끄와 신영미디어에서 활동 중. 출 간 작 「그래서 우리는 사랑했다」 「아름다운 인연」

1장 사건에 휘말리다 2장 괴물 같은 남자 3장 자유를 찾아 떠나다 4장 오지랖 넓은 여자, 그대 이름은 강민경! 5장 한여름날의 불청객 6장 이별 뒤에 오는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