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인 시집『이브의 고백』. '한맥문학' 시 부문, '순수문학' 수필 부문으로 등단한 시인이자 수필가인 이정인이 펴낸 두 번째 시집이다. 사랑을 관찰한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자신이 보고 느낀 것에 대하여 성찰의 목소리로 풀어내고 있다. ☞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이브의 고백> 그가 주신 것 가운데 더 사랑스러운 것이 있었다 그것은 이브에게 죄를 가르쳤고, 또한 사랑하지 않는 죄를 더하였다 만유로도 채울 수 없는 이 공허함은 내가 온전히 그를 사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서문 : 참사람으로 살고 싶은 몸부림으로 쓴 시 _ 김년균 1. 지금은 사랑할 때 해바라기의 독백 들국화 연정 비례와 반비례 어느 여인에게서 듣는 사랑의 고백 바람에게 ..... 2. 무소유의 행복 나기 차츰, 이별도 익숙해져갔다 공존 슬픔의 넋 재스민 향기가 있는 아침 무소유의 행복나기 ..... 3. 이브의 고백 그리움의 불청객 상실의 계절 이별 후에 가을비 내리는 창가에서면 추락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 4. 무지갯빛 동행 흐린 날의 풍경 아름다운 여인 상념이 쉬는 곳에서 숲으로 흐르는 강 그녀의 향기 ..... 5. 그런 날의 있습니다 서라꽃 축제 해후소의 잠든 바람 가을 정사 광기 눈 내리는 풍경 ..... - 서평 : 본질적 사랑의 지향, 그 소원성 _ 손희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