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6월에 발발한 독소전쟁은 그 전까지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던 내전 성격의 전쟁이 세계대전이자 전면전으로 치닫게 된, 2차 세계대전의 분수령이 된 전쟁이다. 소련의 전쟁 참여와 독일이 패배는 이후 세계사를 바꿔놓았고, 종전 후의 미`소 냉전과 현재의 미국 중심 세계 질서 구도, 중국의 가파른 성장 등을 불러왔다. 저자인 존 루카치는 독소전쟁 개전일인 1941년 6월 22일의 모든 상황은 히틀러와 스탈린, 처칠, 루스벨트와 같은 지도자 개인들의 판단과 선택에 큰 영향을 받았고 결정되었다는 새로운 시각을 선보인다. 그리하여 여타의 책들과 달리, 히틀러와 스탈린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심리전을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재구성함으로써 1941년 6월을 왜 지금 우리가 다시 돌아봐야 하는가를 짚어내고 있다.

존 루카치John Lukacs 1924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났다. 1947년부터 1994년까지 체스트넛 힐 대학에서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존스 홉킨스 대학, 컬럼비아 대학, 프린스턴 대학, 부다페스트 대학 등의 초빙교수를 맡고 있다. 국내에도 번역 소개된 《1940년 5월 런던의 5일》을 비롯한 20여 권의 역사책을 저술하였다. 헝가리의 공산화를 피해 미국으로 이민 온 그는 냉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조지 W. 부시 행정부와 200

감사의 말을 겸한 머리말 1장 역사적 퍼스펙티브 1부 히틀러와 스탈린 2장 히틀러 3장 스탈린 2부 6월 22일 4장 베를린 5장 모스크바 6장 런던 7장 워싱턴과 세계의 나머지 지역 3부 6월 22일 그 이후 8장 즉각적인 위기 9장 의도하지 않은 결과들 추가자료_히틀러의 ‘편지’와 우편 비행기의 미스터리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