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의 황안나 할머니가 전하는 즐거운 인생 비법! 69세의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는 황안나 할머니의 유쾌한 실수담 모음집. 69세 황안나 할머니가 자신의 블로그(http://kr.blog.yahoo.com/ropa420kr) 중 〈앗! 나(안나)의 실수〉코너에 연재했던 실수담과 살면서 얻은 나름의 '인생 비법'들을 맛있게 버무려 놓았다. 어렵고 힘든 사회 생활, 때론 아픈 가슴 남몰래 쓸어내려야 하는 결혼 생활, 경제적으로 쪼들려 불안한 하루하루, 누군가에게 화나고 미운 마음에 괴로웠던 날들…… 안나 할머니에게도 그런 날들은 숱하게 많았다. 하지만 그녀는 어려웠던 시기를 딛고 일어나 긍정의 힘과 위기 상황에서 유머로 대처하는 위트와 지혜를 전수해준다. 저자는 실수담과 더불어 어려움을 딛고 행복해질 수 있는 자신의 성찰을 통해 깨달은 인생비법을 함께 들려준다. 무슨 일을 하든 자기 자신을 다 걸고 하되 성패에 연연해말고 즐기라는 조언을 시작으로, 유치해져라, 자신을 감격시켜라, 멋을 알면 인생이 맛있다, 걸어라, 가볍게 가져라, 빨리 잊어라, 듣고 싶은 말을 먼저 해라, 다름을 기쁘게 받아들여라 등 13개의 인생 비법을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들려주고 있다.

저자｜황안나 1940년 개성에서 태어났다. 안나는 세례명이고 본명은 황경화이다. 춘천사범학교 졸업 후 40년간 교단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냈다. 남편의 연이은 사업 실패로 20년 이상 빚을 갚느라 고생했지만 낭만과 멋을 잃지 않는 여유를 지녔다. 1998년, 명예 퇴임 후 바람처럼, 물처럼 국내로, 해외로 여행을 다니고 있다. 지난 2004년에는 23일에 걸쳐 국토 종단을 했고, 그 이야기를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책으로 풀어냈다. 68세인 2007년에는 100여 일에 걸쳐 동해부터 남해, 서해까지 4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해안선 일주를 혼자서 마쳤다. 같은 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다. 야후의 인기 블로거이며, 여러 인터넷 카페에도 가입해서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 ‘우리 땅 걷기 모임’에서는 안내 도반 역할을 맡기도 한다. 야후 블로그에 있는 ‘앗! 나(안나)의 실수’ 코너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실수담이 오른다. 하루 평균 2,500여 명의 많은 블로그 방문자들이 그의 실수담을 보며 웃고 운다. 실수 때문에 주눅 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삶의 즐거움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의 통로로 만들 줄 아는 안나. 70년 가까운 세월이 그녀에게 준 삶의 지혜를 웃음보따리와 함께 풀어냈다. 안나의 블로그 http://kr.blog.yahoo.com/ropa420kr ★ 65세, 블로그 시작, 현재 하루 평균 2천 5백 명이 찾는 인기 블로그 ★ 65세, 해남에서 통일전망대까지 800킬로미터를 23일에 걸쳐 종단 ★ 65세, 게임에 살짝 중독된 듯 보였으나 몇몇 게임을 정복한 뒤 다행히 털고 나옴 ★ 66세, 첫 책 《내 나이가 어때서?》 출간 ★ 66세, 실버스타로 뽑힘 ★ 66세, 전국의 크고 작은 강연장에서 인생 강의 시작 ★ 67세, ‘우리 땅 걷기 모임’에서 안내 도반 시작 ★ 67세, 동해부터 남해, 서해에 이르는 해안선 4천 킬로미터, 100여 일에 걸쳐 일주 ★ 68세, 자전거 배움 ★ 68세, 처음으로 야구장에 가서 목청 높여 응원함 ★ 68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800킬로미터 도보 순례 ★ 69세, 26시간 동안 100킬로미터 걷는 울트라 대회 참가하여 46등으로 완주 삽화｜왕소희 문예창작과 출신의 만화가이자 프리랜서 애니메이터이다.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에 인도 체류기 ‘꾸벅새가 선물한 인도 여행’을 연재한 것을 모아 《인도에서 여행을 멈추다》를 출간했다. 재치 있는 글과 그림으로 많은 네티즌들을 매료시켰다.

01 즐겨라 10 남은 반쪽은 어디에 쓸까? 14 |다음번엔 무료로 태워드릴게요 17 |황씨 가의 딸들 21 |목침 베개 왔어요~ 22 |이보다 좋은 순 없다 24 |배고프면 표현을 해라 26 02 유치해져라 28 할머니 한눈 팔다 32 |쪼글이 커플 36 |배낭에 대롱대롱 매달린 그것은?! 37 |백 원에 정신이 팔려서 38 |꽝 뽑고 웃음 주고 39 |그만 하기가 다행 40 |내 그럴 줄 알았다 42 03 자신을 감격시켜라 44 노인교통수당을 받다 48 |암, 웃어야지 52 |재밌는 형부랑 살아서 좋겠수! 54 |지깟 놈이 이래도 화낼텨? 56 |횡재한 날 58 |찰떡 매니큐어 59 04 멋을 알면 인생이 맛있다 62 넘 안됐다, 울 신랑! 66 |무슨 커피요? 69 |나도 여자다! 70 |새로운 패션 신발 71 |여보! 나 없을 때 국 끓일 생각 말아요 73 |나한테 술 권하기 없기 77 |주책없는 알람시계 78 05 걸어라 80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는 안 새랴 84 |아무리 유연한(?) 몸이라지만 88 |사진의 고수들을 부리다 90 |돈 세탁을 하다 94 |내가 누구냐, 국토 종단한 할머니 아니더냐 96 06 가볍게 가져라 98 뱃속 청소하기 102 |여보, 코드만 꽂으면 돼요! 105 |출력이 뜻대로 안 돼 106 |오늘날이 있기까지 109 |쥐포로 만든 숯 111 07 빨리 잊어라 114 이제사 말하지만~ 118 |완벽할 수 있었는데…… 121 |잘못된 만남 122 |단추가 끼어서 125 |잘못 타셨는데요! 126 |그거, 내 스타킹이에요 127 |닭 고문 전과자 129 08 듣고 싶은 말을 먼저 해라 132 남편을 소시지로 만들다니 136 |어디 젊은이 없수? 139 |요년아, 가만있어봐! 141 |생전에 그렇게 많이 빌어보기는 143 |이름은 알아서 뭐해? 146 09 다름을 기쁘게 받아들여라 148 기다리기 싫어서 152 |당황하면 안나가 아니지 156 |이 나이에 엄마한테 야단맞기가 쉬운 줄 아니? 159 |안경 세탁, 해보셨수? 162 |이런 날은 말이지…… 164 |난 왜 이렇게 알뜰한 거얌 166 10 영원히 살 것처럼 배워라 168 냉장고를 여얼어보오니~ 172 |안나의 멋진 영어 실력 175 |날 우습게 봤어! 177 |머리를 길러, 말어? 180 |칠쎄이와 만베기 181 11 사랑에도 순서가 있다. 순서를 지켜라 186 사랑하는 시간 재기 190 |오래 산 부부 193 |늙어도 여우 짓한다는 거…… 195 |아흐, 우린 천생배필이야! 199 |영화 시작 5분 만에 201 |얘, 아범아! 203 12 나눠라 206 도끼빗 210 |슬픈 이야기 213 |김치에 마늘 바르기 214 |산에 가서도 뜨개질 215 |이만하면 양호한 거지 217 |달걀 맛있게 삶기 219 13 감사하라 222 나, 여기 있어! 226 |몸아, 미안해 229 |코골이 남편이라도 좋다! 231 |안경, 어디 간고얌? 232 |그거, 강아지 건데…… 235 |하느님 감사합니다 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