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증언」시리즈 제3권.『가고 싶은 고향을 내발로 걸어 못가고』는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펴내는 세 번째 이야기이다. 일본군 위안부였던 조윤옥 할머니의 증언을 담고 있으며, 할머니의 생생한 증언과 풍부한 역사적 문헌, 현지 방문취재를 통해 완성한 역사적 일대기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전쟁이란 극한상황에서 지옥과 같은 고통을 겪으면서도 삶의 의지를 잃지 않았던 조윤옥 할머니의 평생을 역사적으로 정리하였다. 그러므로 부끄러운 역사를 강인한 삶의 의지와 뜨거운 인간애로 끌어안으며 인간의 존엄함을 보여준 진정한 승자의 삶을 만나볼 수 있다.

안이정선 1955년 부산에서 태어나 자랐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 졸업한 후 부산과 서울에서 6년간 불어교사로 근무하였다. 1988년부터 대구에서 살고 있으며 89년부터 대구여성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여성학대학원에서 여성학을 전공하며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운동의 전개과정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사) 대구여성회 회장,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운영위원, 한국정신대연구소 연구원,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등

발간사 :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대표 곽동협 조윤옥 할머니 일대기 이 책이 나오기까지 할머니의 살아온 이야기 해방후 갖게 된 북한 국적 나흘간의 귀향 - 훈춘에서 이루어진 삼남매의 짧은 만남 할머니의 국적회복추진운동 저자후기 부록 故조윤옥 할머니 장례식 식사 조시 조사 고인을 추모하며 호적자료 편지모음 할머니 사진 및 언론보도자료 2004년 훈춘답사기 : 박영희 시인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소개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하는 일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연혁 역사의 희망지기 역사의 희망지기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