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증언> 시리즈 제2권.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펴내는 두 번째 이야기로, 버마 전선의 일본군 위안부였던 문옥주 할머니의 증언을 담고 있다. 할머니의 생생한 증언과 풍부한 역사적 문헌, 현지 방문취재를 통해 완성한 일대기이다. 이 책은 전쟁이란 극한상황에서 지옥과 같은 고통을 겪으면서도 삶의 의지를 잃지 않았던 문옥주 할머니의 평생을 역사적으로 정리하였다. 부끄러운 역사를 강인한 삶의 의지와 뜨거운 인간애로 끌어안으며 인간의 존엄함을 보여준 진정한 승자의 삶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 모리카와 마치코 1947년 후쿠오카현에서 태어남 야마구치현립 시모노세키미나미 고교 졸업 시모노세키 우체국 등에서 근무 전국체신노동조합의 임원을 15년간 맡음 출판사. 편집프로덕션. 인쇄회사 등 근무 1991 ~ 프리랜서 작가. 에디터 1996년 『문옥주, 버마 전선 타테사단의 ‘위안부’였던 나』 출간 1997년 ‘야마가와키쿠에기념부인문제연구장려금’ 수상 97년 ~ 98년 미얀마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현지조사 현재 ‘일본점령기 미얀마에 관한 종합적 역사연구’ 프로젝트 팀원, ‘매매춘 문제와 싸우는 회’ 회원 ●번역: 김정성 경북대학교 생물학과 학부 석사 졸업 일본 쿄토대학 이학연구과 박사 영남대학교 연구교수 현재 쿄토대학 이학연구과 연구원

출간사_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님 대표 곽동협 작가의 말_ 한국어판 출판에 즈음하여 할머니가 밟아온 길 일본어판 머리글 문옥주 할머니 일대기 1. 대구에서 오무타로 독립 운동가였던 아버지 / 먹고 살기 위해 / 즐거운 서당이었지만 / 큐슈 오무타 / 도망가야 해 2. '만주' 동안성으로 헌병에게 잡혀 / 강제로 위안부가 된 옥주, 16세 / 살아남는 지혜 / 벗어나고 싶어 / 언니를 만나러 가다 / 기생수업 18살 3. 남쪽 나라로 돈을 벌고 싶어 / 부산항에서 대만으로 / 싱가포르 경유, 랑군으로 / 가는 곳은 만달레이 / 여기는 삐야 4. 만달레이에서의 일상 새 이름, 후미하라 요시코 / 병사들도 불쌍해 / 만사 요령이 있어야 / 이치로와의 만남 / 내가 조선으로 가지 5. 최전선으로 최전선 아키압 / 몸을 던진 친구 / 아키미 언니의 죽음 / 아라칸 산맥을 넘다 6. 지옥에 가까운 섬, 아키압 병사의 바지를 빌려 입고 / 이치로와 재회하다 / 계속되는 공습 / 아버지의 환영이 / 2층에서 밀려 떨어져 7. 퇴각, 프롬 그리고 랑군 퇴각 시작 / 페구의 열반상 / 랑군의 시장 / 내가 좋아했던 노래 ‘하카타 밤배’ / 죽창 연습이 시작되다 / 귀국 허가 8. 군법회의 사이공 / 자전거를 타다 / 군법회의 / 타이로 퇴각하다 9. 해방, 어머니 곁으로 간호부 교육의 시작 / 싸움을 걸다 / 일본의 패전 / 세상은 뒤집혔다 / 귀국 해설편 1. 문옥주 할머니의 해방 후의 삶 대구에 / 군사우편 저금의 지급을 요구하다 / 전쟁 후유증 / 행복했던 시절 / 인기 있는 기생으로 / 아이를 데려 옴 / 양반으로 2. 과거를 밝히다 정대협의 호소 / 윤정옥 씨와의 만남 / 나는 나 / 이것은 역사다 / 당신의 치부가 아니야 3. 버마전선 타테사단과 위안부 타테사단의 군속으로 / 임팔 작전, 인도 침공 / 1942년, 만달레이로 연행 / 1943년, 아키압에서 / 1944년 1월 7일, 임팔 작전이 정식으로 발령되다 / 아키압 퇴각 / 임팔 작전 / 임팔 작전 중지, 퇴각 / 프롬으로 도망 / 남겨진 위안부 / 아기를 안은 일본 여자 / 아유타야에서 맞은 '해방' / 맺음말(일본어판)_ 모리카와 마치코 번역자의 말_ 김정성 문옥주 할머니를 추억하며_ 안이정선 부록 연표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