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록 스타 한대수가 말하는 세계의 록 스타 이야기 <비틀스 VS 밥 딜런>. 저자 한대수는 영원한 록의 신화와 살아있는 포크의 전설로 통하는 비틀스와 밥 딜런을 독특하게 해석하며, 자신의 젊은 날의 추억을 함께 전해주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비틀스와 밥 딜런의 정신과 영혼을 통해 당시의 세계적인 정서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느껴볼 수 있다. 　 이 책은 비틀스와 밥 딜런의 일생과 음반에 대한 평가 및 가치, 함께 한 사람들과의 관계, 사랑, 음악세계 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궁금해하는 비틀스 해체에 대한 저자 나름의 해석과 해체 이후의 근황을 살펴보며, 밥 딜런의 문학성과 저항정신의 근원을 확인하였다. 다양한 사진자료 및 록과 포크의 명반 컬렉션과 록 영화 10편에 대한 소개를 함께 실어 흥미를 더해준다.

￭ 지은이 / 한대수 한대수는 우리 시대 대표적인 ‘가객’이다. 그의 대표작 〈행복의 나라로〉와 〈물 좀 주소〉는 1970년대 한국 청년문화의 영원한 아이콘으로 남아 있다. 1948년 3월, 부산에서 핵물리학자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난 한대수는 뉴욕, 부산, 서울을 오가며 성장기를 보냈으며, 뉴햄프셔 대학에서 수의학을 전공하고 뉴욕 인스티튜트 오브 포토그래피에서는 사진을 전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력을 갖고 있다. 1968 한국에서 포크 음악가로 데뷔하였으며 1974에는 〈코리아 헤럴드〉 신문 기자 겸 사진작가이자 동시에 그 해에 제1회 한국가요제 10대 작곡가상을 수상하는 등 마치 활화산 같은 청년기를 보냈다. 그의 이름을 빼놓고는 1970년대 한국문화사를 제대로 기록할 수 없을 것이다. 1988년 이후 미국으로 이주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태평양을 횡단하며 줄기차게 음악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1997 시집 《대지의 새벽》, 1999 사진집 《Human Openings 2》등을 출간하는 등 영원한 자유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십대를 훨씬 넘겼지만 예술의 진정한 의미에서 그는 조금도 늙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나날이 젊어지고 있다.

책을 읽기 전에 Prologue 　 [Beatles] 비틀스, 작지만 큰 걸음 비틀스, 혼돈의 60년대로 들어가다 비틀스, 세상 속으로 브리티시 록의 침공 조지 해리슨, 패티 보이드, 에릭 클랩튼의 삼각관계 그들만의 황금 시대 그리고 The End 비틀스에서 '존 레논과 오노 요코'로 내가 뽑은 비틀스 명반 암살 　 -비틀스의 음악 -비틀스가 말하는 비틀스 -비틀스 명반 -신화가 된 명반 10선 　 [Bob Dylan] 자유로운 공기의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 미니애폴리스의 유태인 촌놈, 뉴욕 입성 수즈 로토로의 등장과 두번째 앨범 프로듀서 존 해먼드와 매니저 알버트 그로스맨을 만나다 '포크의 여왕' 존 바에즈와 '미세스 밥 딜런' 세라 로운즈 통기타에서 전기기타로 오만과 신비 뉴욕에서 캘리포니아로 세라와의 이혼과 밥 딜런의 또 다른 변화 지금 딜런은 밥 딜런의 음악 　 -밥 딜런 명반 -전설이 된 포크 명반 10선 -나를 키운 1960년대의 문화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