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과 함께 오른 KBS 희망원정대의 가슴 뭉클한 휴먼 다큐멘터리.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뛰어넘어 서로를 보듬어주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희망원정대'가 장애인과 함께 히말라야와 킬리만자로에 오른 등정기를 담았다. 히말라야 16좌 정복을 눈앞에 둔 산악인 엄홍길을 원정대장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오른 히말라야ㆍ킬리만자로 등정을 통해 대원들은 각자가 안고 있던 보이지 않는 벽을 없애는 좋은 계기가 되어 주었다고 이야기한다. 동정의 대상이고 싶지 않은 장애인과 왠지 바라보고만 있어도 미안한 마음에 도와주고픈 비장애인 사이의 깊은 마음의 골을 메우고, 스스럼없이 도움을 주고받는 편안한 관계에 이르기까지, 힘겨운 산행을 서로의 동무가 되어 히말라야와 킬리만자로에 올랐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행 모습을 다양한 컬러사진과 그들의 생생한 육성으로 사실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조휴정: 1993년 KBS에 입사하여, 1996년과 2002년에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하였다. <안녕하십니까 봉두완입니다>, <라디오정보센터 박찬숙입니다>, <안녕하세요 정한용?왕영은입니다> 등을 연출하였고, 희망원정대 1,2기의 기획 및 연출을 맡았다. 현재 KBS 제1라디오 연출하고 있다. 여은영: 희망원정대 1기 작가로 활동하였으며, 1995년 KBS 라디오 작가 공채로 입사하였다. KBS <문화읽기>, <상쾌한 아침>, <출발 FM과 함께>와 CBS <우리들>, <꿈과 음악 사이에>의 작가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KBS <유지인의 음악편지>의 작가로 활약 중이다. 신선해: 뇌성마비로 희망원정대 1기 장애인 대원으로 참가하였다. 1기 희망원정대가歌의 노랫말을 직접 썼다. 현재 노인시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가수 서영은의 앨범에 노랫말을 짓는 등 작가 수업에도 열심히 노력 중이다. 최지연: 희망원정대 2기 작가로 활동하였으며, 1995년 MBC 베스트극장 <이빨뽑기>, KBS 1TV <광복 50년 사랑의 징검다리>, 1999년 KBS 2TV 의 작가로 일했다. 현재 KBS 라디오 작가로 활동 중이다. 윤석화: 청각장애로 희망원정대 2기 장애인 대원으로 참가하였다. 2005년부터 서울삼성학교(청각장애학교) 특수보조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서문- 작은 용기가 세상을 바꾼다 제1부 희망으로 오른 히말라야 처음 신어 보는 등산화 떠날 수 있는 용기 진실은 통하더라 희망원정대가歌의 탄생 ‘눈의 집’으로! 마침내 시작된 산행 거친 바람 부드럽게 깃털이 흩날리네 아름다운 동행 신의 문을 두드리다 가장 높은 곳에서의 결혼식 가슴속에 큰 산 하나 품다 혼자가 아닌 나 제2부 킬리만자로 끝에서 찾은 사랑 첫 만남, 그리고 설렘 사랑의 작대기, 멘토와 장애인과의 첫 만남 15박 16일간의 동거 걸어서 국경 통과하기 응가이에 응가이 석만아, 제발 눈 떠! 죽으면 안 돼! 말문이 틔고 마음이 열리고 사랑을 발견하다, 그리고 말하다 킬리만자로로 날아온 영상편지 산속 사진전, 그리고 사랑의 발견 한밤중의 소동, 싸우기, 울기, 화해하기 포기도 용기다. 포기한 당신은 승리자! 오르기 위해선, 나누고 버려야 한다 고소와 싸워 이기기 미안해요. 저 먼저 내려갈게요 정상으로의 마지막 출발 한 걸음 더 빨리 걷는 사람들 사랑, 그 가슴 떨리는 고백 그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