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해 장편소설. 저자가 요즘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불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주기 위해 이 작품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배우자의 불륜으로 인해 단란한 가정이 하루 아침에 해체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포한 작품으로, 삶에 있어 남편(아내)과 가정의 소중함 못지 않게, 나(남편, 아내)에 대한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이춘해(李春海) 1954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났다. 조선대학교 사범대학을 나와 한때 교직생활을 한 전업주부로 틈틈이 습작을 해왔다. 첫 소설 『나의 날개로 날고 싶다』는 그녀 특유의 구성진 입심과 탄탄한 문장으로 독자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인간의 정체성과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소설로 불륜에 대해 강한 질타를 보내고 있다.

1장 푸념 2장 콩깍지가 씔 때 3장 마력 4장 나의 날개로 날고 싶다 5장 분초의 행복, 그리고 오늘 작가 후기-불륜, 후회하고 돌아올 때는 이미 늦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