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피"란 부처가 자비의 힘을 베풀어 중생을 이롭게 하는 것을 말한다. 사형수 교화로 유명한 박삼중 스님이 엮은 가피 이야기. 포교 현장에서 여러번 소개된 영험설화들과 함께 온 몸을 바쳐 기도하면서 실제로 불보살님의 은덕을 입었던 감동적인 일들을 모았다. 종교적 체험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다시 찾고 새롭게 자신의 불성을 발견, 진리의 삶에 귀의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를 담아 과거 연기설화와 현대의 영험설화들을 수록하고 있다.

지은이 박삼중(朴三中) 스님 박삼중 스님은 해인사에 입산해서 경북 용연사와 화엄사 주지를 역임했다. 전국 교도소 재소자 교화후원회장. 대한 불교 조계종 중앙포교사, 법무부 갱생보호위원. 안양·수원·영등포 교도소 종교지도위원. 애국동포 김(권)희로 석방운동 추진위원장을 지냈으며, 부산의 자비사 주지로 있다. 연합통신 선정 "영광스런 인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또한 조계종 총무원장 표창(2회), 국민훈장 목련장(1990. 12. 10 인권선언일)을 수상했다. 사형수의 대부로 유명한 박삼중 스님은 최근 영국 런던의 웬즈워스 교도소를 방문하여 복역중인 불교신자들을 상대로 교도활동을 벌였으며, 일본, 태국, 대만, 중국, 뉴질랜드, 영국 등 6개국의 교도소를 찾아 포교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통곡하는 사람들』『사형수 어머니들이 부르는 통곡의 노래』『빈몸으로 왔다 빈몸으로 가는 것을』『사형수 편지 1,2,3』『이 몸을 어디에 쓸꼬』『알기 쉬운 금강경 강술』등 50여 권이 있다.

머리글 제1장 기도 기도란 무엇인가 ... 15 기도를 성취하는 방법 ... 19 천도 시식이란 무엇인가 ... 25 제2장 연기설화 불국사 석굴암 짓고 두 부모 섬긴 김대성 ... 31 은혜 갚은 꿩 ... 34 어머니로 나타난 관세음보살 ... 37 ... 사형수를 살린 교도관 ... 91 제3장 질병을 극복한 이야기 앉은뱅이가 걷고 장님이 눈을 뜨다 ... 99 곱사등을 편 수동이 ...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