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덟 살에 주식회사 핑키걸의 CEO가 된 김소희의 발칙한 성공 에세이. 500만 원으로 1년 만에 100억 원을 번 패션 쇼핑몰을 만든 노하우를 허심탄회하게 전하고 있다. 또한 옷을 좋아하는 어린 시절부터 해바라기처럼 남편만을 바라보며 지낸 나날을 거쳐 CEO가 된 모습까지 담았다.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은 물론, 남편과 딸을 위해 쓴 소박한 기록도 담고 있다. 저자는 남편의 입에서 나온 핑키걸이란 이름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이제는 자신의 한 부분이 된 것처럼 편하다고 말하면서, 핑키걸을 통해 가족의 존재가 새삼 든든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니며 웃을 수 있다고 고백하고 있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다가 17인치 모니터 속 세상에서만 꿈을 꾸는 주부가 직접 코디도 하고 모델도 서고 리뷰도 쓰는 CEO로 변화한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당당한 아줌마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저자가 모델을 서고 있는 사진 등을 수록하고 있으며, 책 곳곳에는 독특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꿈은 꾸라고 있는 거잖아! 그저 옷이 좋고 옷으로 내 모든 걸 표현하고 싶었던 어린 시절 옷으로 인한 실패와 좌절도 맛보았다. 철없던 시절, 도망치듯 결혼을 하고 산후 우울증에 시달릴 즈음 핑키걸을 만나게 되었다. 컴퓨터 왕초보 아줌마가 겁 없이 시작한 온라인 쇼핑몰 그러나 하루 방문자수 5만 명 회원 수 10만여 명의 거대한 쇼핑몰로 훌쩍 커버린 핑키걸(www.pinkygirl.co.kr)의 운영자로 스물여덟의 나는 인생 2막을 17인치 모니터 세상 속에서 어리둥절하게 살고 있다.

Prologue 1장 김소희, 아줌마에서 CEO로 비상하다 1. 지름신이 강림하셨습니다^-^ 2. CEO 어떻게 하는 거야 3. 친절한 소희씨 4. 덜 잔 만큼 번다. 2장 이 집 옷은 왠지 달라 1. 숨은 ‘옷’ 찾기 2. 코디네이션은 최고의 마술이다 3. 이 모델 언니 누구예요? 4. 고객들과 通하다 3장 결혼은 도박이다 1. 나의 살던 고향은 2. 밥은 굶어도 옷은 산다. 3. 진주아가씨 상경하다, 세 번의 실패 4. 속도위반 결혼 5. 출산우울증 그리고 나쁜 며느리 6. 대체 나는 어디 있는 거지?? 4장 여보, 나 핑키걸 할래!! 1. 50만원만 벌면 소원이 없겠다 2. 컴퓨터 왕초보 간도 크다 3. 24시간 고객 상담 중 4. 이제 그만 좀 찍자 5장 헉, 왜 이렇게 잘 되는 거지? 1. 핑키걸 대박 나다 2. 핑키걸 주식회사 3. 원피스는 원피스로만 입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 4. 고객 불만은 고마운 선물?! 6장 꿈은 꾸라고 있는 거잖아 1.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아줌마 2. 핑키걸 하우스를 꿈꾸다 3. 마음으로 띄우는 러브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