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다킹 신부님'이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조명연 신부의 신작 에세이. 강화도 갑곶 성지 개발을 맡고 있는 지은이가 강화도의 서정적인 자연과 천진한 아이들의 풍경을 지은이만의 따뜻한 글로 담아냈다. 강화도 갑곶성지를 이끌어나가는 한편, KBS, 평화방송 및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은이는 일상의 작은 이야기들도 놓치지 않고 그 안에서 잔잔한 감동과 깨달음을 끄집어낸다. 책은 지은이가 직접 체험한 이야기인 '신부님 이야기' 및 그와 관련된 '세상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에피소드마다 생활 속에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짐들을 덧붙였다. 사진가 김석종, 김원형의 사진을 함께 실어 강화도의 자연과 아이들을 맑은 감성으로 담아냈다.

1부 너만 괜찮다면 모두가 괜찮아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신부님, 아빠되다 신부님, 앞머리도 자를까요? 100원짜리 동전은 누가 주워 갔나 벌거숭이 신부님 떡국 대신 만둣국도 맛있다 신부님, 발냄새 나요 거절하면 두배로 돌아와요 뭐 별것 아니겠지 신부님이 먼저 비키세요 나쁜냄새, 좋은 냄새 거기서 거기! 2부 생각만큼 세상은 어렵지 않아 괜찮아, 괜찮아, 다 괜찮아 고개 돌리지 말고, 주저앉지 말고 누구와 함께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