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교수가 직접 관찰하며 스케치한 아기자기한 삽화와 함께 평범하지만 특별한 삶의 이야기들을 풀어 놓은 책. 이 이야기 보따리가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삶의 발견과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할 것이다. 책을 읽다가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찬찬히 느껴보자.

이원구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곤충들을 알기 쉽고 흥미 있게 엮은 《파브르 곤충기》나 세밀한 관찰력으로 동물의 세계를 묘사한 르나르의 《박물지》 같은 책을 좋아하시는 이원구 선생님은 자신의 전공과 일상의 행복을 엮은 아름다운 글을 쓰고 계십니다. 현재 전북대학교 생물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토양동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1. 행복의 씨앗 뿌리기 나팔꽃 / 도둑게 / 재활용품 유감 / 참새 / 풀 베기 / 공작 / 콧수염시비 / 고란초 / 얼룩말 2.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기다림 처진 어깨 / 바람 / 화장 / 아침식사 / 요리강습 / 새장 속의 새 / 애정의 표현 3. 행복이 가득한 시간 산토끼의 경주 / 연꽃 / 용의 해에 / 두더지의 구사일생 / 고슴도치 / 엄마의 냄새 돼지족발 / 호랑이와 폐디스토마 / 개구리 4.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음악회 / 기린봉 / 쌍둥이 달걀 / 생식세포 / 철사 한 토막 / 서향 / 나무 기러기 5.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자 땅강아지 / 상사화 / 집쥐 / 은행나무와 향교 / 풀 한 포기 / 버드나무 / 꿀벌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