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학의 한 장르인 당나라ㆍ송나라의 '사' 30수를 담고 있다. 당ㆍ송 시대의 이름 없는 백성들뿐만 아니라 세상이 알아주는 명사들이 남긴 그 환희와 고통의 이중주, 지위와 처지, 개성과 직업은 달랐지만 그 가사들은 모두 사랑을 소재로 한 것들을 모았다. 연인과의 연정이 주류를 이루지만 조국 산천에 대한 사랑 등 다양한 사랑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병례 숙명여대 중문과 졸업. 국립대만 사범대학에서 석?박사 마침. 문학박사. 성신여대 중문과 교수. 중국 시가와 시론 강의. 《중국문학이론비평사》, 《중국 시학의 이해》등의 번역과 《당시 30수-서정시의 황금시대를 보다》등의 저서가 있다.

사랑과 이별의 이중주 일러두기 1. 배갯머리 앞에서 2. 거짓말쟁이 까치야 3. 복숭아꽃 붉게 산마루 물들이고 4. 변수는 흐른다 5. 옥로에는 향불 타고 6. 화창한 봄날 봄나들이 갔었지요 7. 당신을 만났을 때 8. 떠돌던 구름아 9. 말없이 홀로 서루에 올라 10. 봄꽃 가을달은 언제나 끝날까 11. 긴긴 밤 절 버리고 어디에 가셨나 12. 가을 매미 처량하게 우는데 13. 하염없이 누대에 기대어 14. 국화엔 안개 수심 15. 작년 정월 보름날 16. 산에 올라 금릉을 바라보다 17. 술에 취해 이별하다 18. 밝은 저 달님은 19. 도도한 강물 흘러 흘러 20. 저는 장강 상류에 살고요 21. 옅은 구름 아름답게 하늘을 수놓는데 22. 사뿐사뿐 걷는 그녀 23. 버드나무 그늘 곧게 드리웠는데 24. 고운 대자리에 가을이 왔어요 25. 옅은 안개 짙은 구름 26. 미워요 당신 27. 그대는 부드러운 섬섬옥수로 28. 봄바람 야밤에 천 그루 나무 꽃피웠네 29. 소년 시절 슬픔이 뭔지 몰라 30. 그 옛날 달빛은 몇 번이나 비추었을까 부록 작가 소개 '사'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