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全漢)말기의 유향이 편찬한 <전국책(全國策)>에서 발췌한 것들을 묶어 펴낸 책으로 성공을 위한 심리, 말하는 방법 등을 서술하고 있다. 중국의 모택동조차도 칭찬을 아끼지 않은 이 책은 전국 말기 시대의 각 나라의 책사들의 유세기록과 고사, 나라들의 흥망성쇠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 이 책은 <전국책>에 대한 기존의 시각을 탈피하여 당대 유세객들이 천하를 상대로 한 언변을 씨줄로, 그들과 군주, 신하, 라이벌들 간의 지략 경쟁을 날줄로 삼아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화술과 인간관계를 아우르며 성공의 지침서가 되도록 엮여 졌다.

엮은이이상각 李相珏 시인, 저술가. 인류의 발전과정과 진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집대성한 것이 고전(古典)이라고 믿는다. 그는 인류 수천 년의 보고(寶庫)라 할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삶에 반드시 필요한 엑기스만을 꺼내주는 특기를 가지고 있다. 특히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대인관계에 자신감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고전의 향이 듬뿍 배어나는 삶의 지혜를 전해줌과 동시에 인문학적 자부심까지 선사한다. 그의 고전에 대한 관심과

총 10개의 테마로 나눈 구성 확신(確信) 안솔의 배짱/범수의 직언/진왕을 위협한 경리/풍훤의 거래/지괴와 장맹담 등 오만(傲慢) 자화자찬을 경계한 중기/영천의 계교/안솔의 호통/계양의 충고 등 설득(說得) 유등의 웅변/두혁의 인물 천거/태후를 꾸짖은 용예/혜시의 설득/공수반을 찾아간 묵자 등 자멸(自滅) 상앙의 비극/주영의 경고/극자의 혜안/우경의 한숨/자식의 고기를 먹은 앙양/형가의 탄식 등 교언(巧言) 안릉군의 아첨방법/불사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