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터득하는 과정에 대한 주제를 축으로 삼아 현존하는 옛 글들의 향취와 정경을 감상한다. 당대의 엘리트로서 문학인이요, 정치가며, 철학자며, 경륜가였던 선비들의 글을 통하여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며 또 어떤 문제를 고민했는지를 그들이 남긴 글을 통하여 세밀하게 조명한다. 이곡, 이색, 허목, 채수, 임춘, 이덕무, 박지원 등 당대를 대표하는 선비들의 명문이 오롯이 실려 있다.

차례 머리말 . 1 자연에서 배운 것 1. 나무 접붙이기/한백겸 2. 채소밭을 가꾸며/이곡 3. 아버지가 남긴 바둑알/이색 4. 작은 돌 산을 만든 뜻/허목 5. 정원에 만든 폭포/채수 6. 기러기 그림/임춘 . 2 현상과 실제 7. 70리에 덮인 눈을 보고/이덕무 8. 하룻밤에 물을 아홉 번 건너다/박지원 9. 와룡폭포/체제공 . 3 대나무의 선비정신 10. 대나무의 미덕/김매순 11. 대나무를 벗삼아/유방선 12. 대나무의 좋은 점/이인로 . 4 자연의 즐거움 13. 네 가지의 즐거움/이규보 14. 시내 위에[ 걸친 평상/장현광 15. 운금루에 서 보니/이제현 16. 침류대의 경치/이수광 17. 소재동 사람들/정도전 . 5 자연의 이치 18. 온천물이 뜨거운 까닭/서경덕 19. 달 때문에 밀물과 썰물이/정약용 20. 밀물과 썰물의 이치/한백겸 21. 태양이 뜨고 짐/이익 ■지은이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