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인명사전에 등재된 심신의학계의 세계적 권위자가 쓴 마음의 과학화와 한국화를 이룬 책!! 스스로의 마음을 경영하고 건강함을 찾는 방법을 설명한 책. 이 책은 심신의학계의 권위자인 저자가 과학적으로 마음을 치료하는 법을 담은 것으로 미국 매사추세츠 대학과 듀크대학,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메디칼 센터에서 스트레스 관련 환자 치료를 위해 사용한 프로그램을 한국의 사정에 맞게 바꿔 시행한 프로그램의 결과를 서술했다. 마음챙김의 명상과 명상수련법, 명상하는 마음과 심신치료로서의 명상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벗어나고 건강한 마음가짐과 몸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드라마 같은 인생과 마음챙김 인문학과 과학의 영역을 넘나들며 심리학의 다양한 분야를 개척해 낸 저자 장현갑 선생에게는 ‘마음챙김’ 수행에 관한 설명되지 않는 필연이 있다. 시간을 거슬러 1997년의 일이다. 그때 그는 여느 사람이 상상도 못할 끔찍한 사건을 겪게 된다. 그때 그는 애리조나대 객원교수로 초청을 받아 미국에 있었다. 원래는 한국에서 1년간 단기 출가할 작정이었는데 절의 사정으로 계획이 어긋나는 바람에 애리조나대 게리 슈왈츠 박사에게 그곳에서 연구할 기회를 달라는 편지를 보냈고 곧 초청장이 왔다. 그가 그곳에서 연구를 하던 중 여름 방학을 맞았다. 한국에 있는 아내와 딸이 애리조나로 그를 찾아왔다. 그의 부인 정방자 교수는 대구 효성가톨릭대에서 화엄경을 통해 인간의 고통을 없애는 연구에 몰두하던 상담심리학자였다. 그는 부인과 서울대 심리학과 동기동창이었고 같은 공부를 함께하는 동료이고 도반이었다. 대학에서 예술학을 전공한 셋째 딸은 조지워싱턴대 뮤지엄 스터디 석사과정에 막 입학허가를 받아놓은 상태였고 군에서 갓 제대한 아들은 버팔로에서 영어연수를 받기로 되어 있었다. 이렇게 모처럼 모인 네 식구는 자동차를 빌려 여행을 떠났다. 애리조나 투산을 떠나 로키 산맥을 거슬러 몬태나로 올라가던 중이었다. 그런데 그때 불의의 사고가 일어났다. 그들이 탄 차가 앞에 오던 차와 정면으로 부딪친 것이다. 그 사고로 그는 아내와 딸을 먼 곳으로 떠나보내야 했다. 그와 아들만 살아남았다. 차에 두 다리가 깔린 그는 위에서 눌러대는 쇠뭉치를 구조대가 와서 들어 올릴 때까지 꼬박 1시간을 뼈가 으스러진 채 견디고 있었다. 아내와 딸의 주검은 바로 옆에 둔 채로. 그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부서진 다리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꼬박 4개월을 누워 있었다. 그때 그는 고통과 처절하게 싸우며 마음이 가는 곳을 골똘히 따라가며 집중하는 위빠사나 명상이 자신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지켜보게 되었다. “고통이 어디에서 생겨나는지를 가만히 관찰합니다. ‘내가 지금 슬퍼하고 있구나.’ 그걸 순간순간 알아차리면서 그 생각이 지나가기를 기다려요. 화엄경의 방대한 체계를 녹여서 한마디로 말하자면 ‘고집멸도(苦集滅道)’가 됩니다. 고(苦)의 원인은 집(集)이고 집을 멸(滅)한 결과가 곧 도(道)거든요. 내게 고가 왜 생기는지를 알면 그걸 멸할 수 있게 돼요. 나는 반드시 일어난다는 최면을 걸었어요. 목표를 다단계로 세웠지요. 그러니까 긍정적인 생각이 들더군요. 두 다리를 다 못 쓰고 누워 있을 때는 휠체어만 타자는 게 목표였고 일어나 앉게 되면서는 보조기를 이용해서라도 서기만 하자 했고 서서는 한걸음만 떼어놓을 수 있기를 바랐고 떼어놓으면서 목발을 짚고 걸을 수 있기를 염원했어요. 마침내 양쪽에 목발을 짚고 걸을 수 있게 되자 이젠 목발 하나만 짚을 수 있기를 바랐지요. 그런데 그게 1년 이내에 다 이뤄지더군요.” 결과적으로 그는 최악의 고통을 이겨낸 사람이 되었다. 그는 고통은 반드시 삶을 도약시킨다는 것을 믿었고 스스로 그걸 증명해 보였다. 그는 “사고 전 안거를 하면서 명상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그때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라며 명상이 자신을 살렸다고 확신한다. 이전에도 명상에 많은 관심을 가졌지만, 이 사고는 그가 명상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화려한 이력과 약력 저자는 ‘최초’라는 타이틀을 여러 가지 가지고 있다. 대구·경북에서는 최초로 심리학(61년 서울대 입학)을 전공했고, 국내 최초로 심리학과 생리학을 융합한 ‘생리심리학’을 개척했다. 2005년 웰빙 개념을 도입한 통합의학 가이드북인 『몸의 병을 고치려면 마음을 먼저 다스려라』 등 3권을, 지난해에는 미국에서 출간된 『뇌 장수법』을 우리말로 번역한 『치매 예방과 뇌 장수법』을 처음으로 펴냈다. 특히 2005년 한국인에게 적합한 ‘마음챙김명상MBSR·Mindfullness-Based Stress Reduction] 프로그램’을 최초로 도입하고 같은 해 가톨릭 의대에 ‘명상과 의학’을 합친 개념의 ‘통합보건센터’를 설립, 자신이 개발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으로 임상치료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같은 업적으로 최근 영국 국제인명센터[IBC]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정됐고,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에는 2001년부터 7년 연속 3개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IBC로부터 ‘생애의 업적상’ 및 ‘100인의 위대한 스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웬만한 학자가 하나도 얻기 힘든 명예를 열 개 이상 갖고 있다. 1942년에 경북 칠곡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와 한국심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영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와

Part 1 마음챙김 명상이란 무엇인가 Chapter 1 마음챙김 명상이란 Chapter 2 어떤 태도를 가져야 마음챙김 명상을 잘할 수 있나 Chapter 3 마음챙김 수련에도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Part 2 마음챙김 명상수련은 어떻게 하는가 Chapter 일상 속에서도 다양하고 재미있게 마음챙김을 할 수 있다 Chapter 5 삶의 속도를 늦추고 지금 이 순간을 살펴보라 Chapter 6 자신의 신체에 대해 알아차리고 마음챙겨 걸어보라 Chapter 7 마음챙김 호흡을 통해 내면의 순수한 감각들을 느껴보라 Chapter 8 대상없이 깨어있기 명상으로 삶의 모든 것을 포용하라 Chapter 9 마음의 문을 여는 자비명상 Chapter 10 명상을 하면서 이런 것들이 궁금하다 Part 3 명상하는 마음 Chapter 11 명상은 고통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Chapter 12 색즉시공 공즉시색 Chapter 13 질병의 원인은 스트레스, 스트레스의 원인은 마음 Part 4 심신치료로서의 명상 Chapter 14 명상은 신경과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Chapter 15 명상은 의학에서도 적용된다 Chapter 16 명상의 치유기제와 명상의학의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