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월간「문학21」로 등단한 서동균 시집. 삶과 죽음이라는 극한적 상황에서 전개되는 비관적 현실인식이 강하게 그려지고 있다.

시인의 말 시 게시판 골목길 시공합일 벽 신림동에선 낙산 하조대 등대1 선택 그대 위한 가을에 강나루 고막 담뱃불 모래성 그림자 천공기 잉어 구원 나방 내 조카 홍서정 벽 주검은 묘지에 묻히고 그리움 무제 그리움 편지 비 새 나무 고사목 진실 솔 영靈과 바람 망가亡歌 노를 저을 수 없는 바다 귀갓길 벽 떠난 사람 이탈 내 친구 낙엽 꽃씨 컴퓨터 192병동의 야경 새해맞이 새벽아침 기다림 영등포에서 보안등 비상 한계령 서울역 지하도 우산 꽃 이별 달 기억 밀봉 해설 / 돌아봄과 내다봄의 눈빛 - 차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