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울문학」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한 김덕천의 시집. '개울가 내 발자국', '밤바다', '새벽이 흐르는 강', '연서리꽃' 등 자연을 소재로 한 시를 총 4부로 나누어 담았다.

1. 개울가 내 발자국 개울가 내 발자국 / 길 / 죽마고우 / 장수동 자취방 / 군불을 지피며 / 산에 오르나 산이 없다 / 섬강 / 무심 / 호수에 잠든 별 / 굴다는 아낙네 / 어머니 / 어머니의 강 / 모두 떠나는 자리 / 배 / 갈대의 눈물 / 끈 / 마지막 노을 / 동강 1 / 동강 2 / 동강 3 2. 밤바다 밤바다 / 조각난 문장 / 곱빼기로 / 하나의 눈으로 / 모내기 1 / 모내기 1 / 낯선이에게서 아침을 맞는다 / 가을걷이 1 / 가을걷이 2 / 내가 버렸던 한글 / 집짓기 / 낙서 / / 토막난 허리 / 나루터에서 / 장마 1 / 장마 2 / 껌 1 / 껌 2 / 허기 1 / 허기 2 / 뻐꾸기는 둥지가 없다 3. 새벽이 흐르는 샛강 소리 없는 소리 / 새벽이 흐르는 샛강 / 원고지 위에 농사를 짓는다 / / 방죽을 걸으며 / 한글 / 뒷골목에서 / 강촌의 풍경 속으로 1 / 강촌의 풍경 속으로 2 / 식목일 / 옹달샘의 미소를 찾아 / 유리창에 걸린 소리 / 여름 라자국 / 강아지 발에 밟히다 / 제비 / 하늘 끝소리 / 얼룩진 소리 / 천은사 여승 / 적 / 태안반도 효자리의 향기 / 희한 4. 연서리꽃 연서리꽃 / 꿈 / 가을 / 하늘로 오르는 소리 / 사랑 이슬 / 나무 자전거 / 잃어버린 우상 / 칠월칠석날에 / 나비야 / 4월의 이른 아침 / 슬픈 사랑 / 휴일 그 어느날 / 버들 강아지 / 둥지 / 돌 섬 / 하나의 심장이 된 지금 / 서리꽃 / 여울목 / 내 고향 7월은 / 별이 지는 골목에 / 소리 없는 전쟁 / 하얀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