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의 저자 이순원의 장편소설. 그녀는 집안형편으로 무작정 서울에 올라와 공장에서 일하게 되지만 회사 사장의 눈의 띄여 사무직으로 옮기고 몸을 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죽게 되고 그녀는 회사를 그만두고 압구정 "여왕별 클럽" 소속의 콜걸이 되는데... 이 땅 졸부들의 끝없는 욕망과 타락의 전시장, 욕망의 해방구로 불리는 압구정동을 배경으로 이 시대의 자본의 부패와 타락을 연쇄테러라는 형식을 통해 비판, 경고하고 있다. 전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