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계의 현장체험을 모델로 한 유경한 장편소설. 준수가 근무하고 있는 전방부대 소총소대. 그 소총소대를 예하부대로 두고 있는 사단 사령부 위병초소에서 벌써 한 시간 넘게 아이를 업은 젊은 여인과 위병소 책임장교의 실랑이가 일고 있었다. 사단장을 만나게 해 달라는 실랑이 끝에 여인은 바리케이트 옆에 주저 앉고 만다. 곧이어 위병소를 통과하던 지프를 멈추고 내린 참모장 윤홍식 대령이 여인의 면담을 대신하게 되는데... 전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