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탕달의 사랑에 대한 에세이집 <연애론>. 스탕달에게는 연애가 인생 최대의 관심사였다. 스탕달은 사랑의 행복 없이는 명예, 재산, 쾌락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생각했다. 스탕달이 경험한 연애 가운데 가장 강렬했던 것은 1818년에 밀라노 사교계에서 만난 마틸드와의 연애였다. 마틸드가 스탕달을 사랑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스탕달은 마틸드을 평생동안 헌신적으로 사랑하였다. 스탕달은 마틸드와의 사랑이 이룰 수 없게 되자 정열을 다 쏟아 부어 사랑에 대한 에세이집 <연애론>을 쓰게 되었고, 이 에세이집은 스탕달의 대표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정신주의적 플라토닉 사랑의 색채가 강한 이 에세이집은 물질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오늘 날 육체적 쾌락에만 탐닉하려는 현대인들의 사랑에 경종을 울려준다. 또한 시대를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 에세이집은 연애에 대한 단상 100가지도 수록하고 있다.

스탕달을 아십니까? 많은 사람들은 그가 <적과 흑>을 쓴 프랑스의 작가라는 것 정도밖에는 모르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굉장한 연애박사였으며 급진적인 여성 해방론자였습니다. 21세기에 태어났다면 매우 감성적인 남자로 인기를 끌었을 만한 자질을 갖춘 사람입니다. 열정적이고 감상적인 연애 박사였던 그는, 밀라노 장군의 아내였던 마틸드를 사랑하였지만 결국 실패로 끝내자, 그동안 눈물을 떨구며 깨달은 연애의 법칙을 <연애론>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해 냈습니다. <스탕달 연애론에세이 LOVE>에서 스탕달은 그 어떤 심리학자보다도 정확하게 남자와 여자의 연애 심리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모든 ‘연애론’은 스탕달의 <연애론>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스탕달이 이 책을 쓴 지 약 20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어도 연애의 법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데 놀랄 것입니다. 스탕달은 단순히 연애의 심리를 추상적으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킨십, 연인에 대한 의심, 연적을 물리치는 법, 친구에게 연애 사실을 털어놓는 법, 바람피운 걸 들켰을 때 대처법 등을 인생의 지혜와 함께 구체적인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제1부 연애 심리학 개론 연애의 몰두 단계 - 넌 이제 내 거야 육체관계 후의 여자 심리 - 여왕에서 시녀가 된 기분이야 사랑이 좌절된 남자의 마음 - 추억도 가져가 줘! 연애 성공 비법 - 어쩌면 이렇게 운명적일 수가! 여자가 원하는 연애 상대 - 1+1=2가 아니라고요? 남의 말에 신경 쓰는 여자 - 그런 짓을 하고 어떻게 얼굴 들고 다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