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시즘에 반하는 이념, 즉 현대 산업사회에서의 인간 소외의 문제를 극복하고자 하는 과학적 사회주의에 대항해 민족이나 국가 단위의 전통에 의미를 부여하는 국가 사회주의 혹은 민족 사회주의로 일컬어지는 파시즘. 이 책은 철저하게 파시즘적 경향을 드러내면서 위선과 기만의 체제로 가장하고 있는 우리나라 일부권력을 비롯해 파시즘의 양대 거두인 무솔리니와 히틀러에 대한 심도있는 기록, 파시즘의 심리학을 다룬 에리히 프롬의 글을 통해 부드러운 파시즘의 문제점을 파헤치고 있다.

머리말:부드러운 파시즘 ...5 아돌프 히틀러:과연 그는 완전히 죽었는가? ...41 베니토 무솔리니:파시즘의 원조 ...99 프란시스코 프랑코:"버터와 소형승용차의 파시즘" ...141 에리히 프롬:'자유로부터의 도피'는 여전하다 ...171 장선우:그 무엇에도 구속받고 싶지 않은 자유인 ...217 이금연:"영성이 회복돼야 인류가 산다" ...245 김민수:중세의 대학에 갇힌 멀티미디어 인간 ...267 박성봉:대중예술은 만남이다 ...295 김용한:"죽기전에 단 한 번이라도 미군 없는 나라에서 살아봤으면…" ...313 권성우:인문학자로서 '비판적 글쓰기'를 전개하는 한 비평가의 내면 풍경 ...333 강명순:낮은 곳에 핀 부스러기 사랑 ...353 찾아보기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