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난해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성인이 된후 가스 배달과 카메라 세일즈, 택시와 덤프트럭 운전 등으로 여행자금을 마련,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지에 여행을 다녀온 저자. 트럭운전자 짱 아저씨라고도 불리는 저자가 이번엔 남아프리카 공화국 희망봉에서 이집트 카이로까지 1년여 년간 여행을 다녀왔다. 스와질란드, 모잠비크, 말라위, 탄자니아, 르완다 등 아프리카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간결한 문체에 담았다. 일반적으로 말라리아, 에볼라, 전쟁 같은 위험 요소들만 산재 있다고 생각되는 아프리카 역시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순수함이 있다고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