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그대가 화살 겨누어 나의 심장을 꿰뚫자 어둠이 빛으로 변했습니다 늘상 판화 모양으로 찍어대는 일상도 헌옷짜집기하는 고단한 삶도 봄볕 새순처럼 경이로움이었습니다] 표제작 <그대가 나에게 쏜 화살은 기쁨입니다> 1연 중. 시집. 시를 쓰면 즐겁다는 성지혜 시인은 <월간문학>에서 소설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했다. 표제작 <그대가 나에게 쏜 화살은 기쁨입니다>를 포함해서 75편의 시가 수록된 이 시집에서는 장용길 화가가 그림을 담당하여 시와 그림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추천사 꽃씨를 심는 이유 행복이란 이름으로 쑥을 캐며 까치 소리가 반가운 까닭은 달 달이 좋아 아침 식탁 편지 수밀도 단추 . 중간 생략 . 한강을 바라보며 장밋빛 창을 열면 꽃 팔월 한가위 바라봄의 법칙 진달래 매화 소나무 아지랑이 아기 예수 탄생 바라봄의 법칙 시인의 말 새 천년 바라봄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