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테크노디자인대학원의 전승규 교수가 발해 건국을 배경으로 쓴 판타지 장편소설 『율려』제1권 "불타는 소도"편. 한국의 신화와 역사에 바탕을 두고, 한민족의 신물들과 중원의 괴물들이 대진국(발해)의 건국을 놓고 벌이는 승부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 중 용왕, 도깨비, 두억시니, 치우천왕 등 15종의 고유 원형에 주목하고 설화 속에서의 형상 묘사를 바탕으로 원화로 함께 담았다.

괴물의 시작 기이의 세계 예언-열두 조의선인/ 샤만/ 황후의 휴몽/ 다시 기습해온 황금탈/ 황토빛깔/ 18년전 유년의 기억 원한을 문신으로 새기고-흙바람 속의 회상/영고제/비밀의 석실/실마리/안개속의 무산 남행오천리 북행하는 자, 남행하는 자 피 묻은 옥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