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따부따』, 『마파람』 등의 작가 최병탁의 두 번째 소설집으로, 그동안 문학지에 발표했던 11편의 중·단편을 선별하여 엮은 것이다. 인간 내면에 깊숙이 뿌리내린 암울함과 절망, 그리고 부패한 사회의 황폐화를 신랄하게 비판해왔던 그는 이번 소설집에서 새로운 문학적 지평을 보여 준다. 　 현실적 인물을 통해 그들은 어디에서 왔으며, 그들의 인연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를 신화적으로 접근한 표제작 「진아를 찾아서」, '통일'을 화두로 한 중편 「앵무새와

지은이 최병탁 전주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20여 년간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다가 덕성여대와 한양대, 연세대 사회교육원에 출강했다. 지금은 수락산 언저리에 칩거하며 집필중이다. 단편소설 《부생기》로 『월간문학』신인문학상에 당선되며 문단에 등단했다. 단편소설 《단맥》《아들의 반란》《딱따구리》《진아를 찾아서》등 40여 편과 중편소설《고풀이》《앵무새와 그림자》《돌아온 자식들》등이 있으며, 장편소설 《마파람 (상, 하)》《따따부따》《촌지》《백두산(전 5권)》《왕과 스승》《졸병은 살아있다》등을 지었다. 소설집으로 《서울쥐만 믿었다》와, 꽁트집 《요지경》등이 있다. 한국탐미문학상(대상)과 서울문예상(대상), 노원문학상(대상)을 수상했다. 국제 Pen 클럽 한국본부이사를 역임했으며 한국문협, 한국소설가협회 회원이다.

<머릿말> 휴머니즘을 위하여 <최병탁 그의 소설세계> 역사와 사회 　 진아를 찾아서 딱다구리 아들의 반란 앵무새와 그림자 통일촌 설화 포물선 두 여자 도둑잡기 시간 나들이 세월 죽이기 고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