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의 개눈과 틀니를 인생의 훈장처럼 여기는 생물학 교수가 펴낸 자전적 에세이집. 지난시절 삶의 편린과 추억,회상,고독감과 에피소드를 엮었다. <병상일기>, <여학교의 총각선생>,<피사 사탑이 바로 서다> 등 에세이 32 편 모음.

목차 삶터와 죽음터의 길목에서 형님 전상서 어머니의 베틀노래 어머님눈 소눈, 시래깃국 엄마젖 내장 빠진 굴렁쇠 바퀴에서 추억찾기 돼지 오줌보가 축구공 덕천강이 나를 부른다 마마 그릇되듯 개눈과 틀니 우환이 도둑놈이다 주례 가는 길 여학교의 총각선생 권위가 아쉽다 증정본 유감 우동 House, BDO를 빌려 줍니다 지족하자 괴짜가 많은 세상이 움직인다 줄 서기가 어렵다 '해봐라'와 '하지 말아라'의 차이 보관 잘하십니까? '삐삐'와 나는……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은 폼난다 중국에서 나를 만나다 피사 사탑이 바로 서다 반대쪽 지구는? 콜레스테롤과 설탕의 양면성 하늘을 봐야 별을 따고…… 일어나 세계를 바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