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물권행위의 개념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 오늘날 대한민국의 법률 분야에서 뜨거운 감자의 하나가 되어 있는 물권행위. "채권행위와 물권행위는 구별된다"라고 들어왔는데 과연 '물권행위'라는 개념이 우리 민법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것일까? 이 책은 물권행위에 관해 교육현장에서 누구보다도 그 무용성을 실감하고 있는 법학과 교수들이 네 편의 글을 통해 물권행위와의 작별을 주장한다. 저자들은 윤리적 고려가 사라진 물권행위 개념을 성토하고, 한국과 미국의 부동산법을 대조하는 가운데 물권행위 폐기론을 주장하며, 소유권이전행위를 둘러싼 각 단계별 분석을 거쳐, 결국 우리의 법체계를 뒤흔드는 물권행위 개념의 무용성을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책 머리에 물권행위 탄생사 - 김기창 물권행위라는 용이 미국에서만 살아야 하는 이유 - 박경신 느린 동작 화면으로 본 물권행위 - 김제완 이제는 물권행위와 작별을 하자 - 명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