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법사상을 새롭게 살펴보는 책.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라는 주장을 한 것으로 제시하는 기존의 잘못된 해석을 비판하며, 소크라테스의 법철학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소크라테스가 형식적 법치주의의 옹호자나 독재정권의 철학적 하수인이 아니라 현대의 민주적 법철학에 부합하는 실질적 법치주의의 옹호자임을 밝히고 있다.

책머리에 1. 소크라테스와 "악법" 1. 소크라테스에 관한 시중인식의 실상 2.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3. 악법이 소크라테스를 죽인 것이 아니다 4. 소크라테스는 악법을 지키려고 죽은 사람이 아니다 2. 소크라테스에 있어서 정의와 준법 1. 탈출 권유와 거절의 변들 2. 권위주의적 요소들과 불복종사상 3. 소크라테스적인 정의관과 다중적 정의관 3. 소크라테스, 악법도 법인가? 1. 소크라테스, 악법도 법인가? 2. 왜 소크라테스인가? 3. <변명>의 소크라테스와 <크리톤>의 소크라테스 4. 과연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라는 식의 주장을 했는가? 5. 소크라테스의 명예회복을 위하여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