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고전을 입체적으로 전해주는 새로운 형식의 만화책『카툰클래식』제10권. 21세기 독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친절하게 깊이 있는 내용을 담아낸 인문만화 시리즈이다. 고전이 탄생하게 된 배경부터 역사적 의미까지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성하였다. 사진과 그림 자료, 별면을 통한 다양한 학설과 배경 설명, 그리고 원작의 입체적 구성을 통해 고전이 갖는 의미를 새롭게 전달한다. 제10권 <갈릴레이의 생애>는 독일의 연출가이자 희곡작가인 브레히트가 들려주는 갈릴레이의 생애를 만화로구성했다. 진리에 열망하는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생애를 통해 그가 얼마나 유약한 인간인지 그로 인해 인생 전체를 패배자로 살았음을 보여준다.

들어가는 글 등장인물 장면1 파도바 대학의 수학교수인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코페르니쿠스가 주장한 새로운 우주론을 증명하고자 한다. 장면2 갈릴레이, 베네치아 공화국에 새로운 발명품을 헌정하다. 장면3 1610년 1월 10일. 갈릴레이는 망원경을 통해 코페르니쿠스 체계를 증명하는 현상을 발견한다. 이에 친구가 연구 결과가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자 갈릴레이는 인간의 이성을 믿는다고 말한다. 장면4 갈릴레이는 베네치아 공화국에서 피렌체 궁정으로 옮겨왔다. 망원경을 이용해 이루어진 그의 발견은 그곳 학자들로부터 불신을 받는다. 장면5 흑사병이 창궐하는 순간에도 갈릴레이는 연구에 열중한다. 장면6 1616년 교황청 교수단 콜레기움 로마눔이 갈릴레이의 발견을 인정한다. 장면7 그러나 종교재판소는 코페르니쿠스 학설을 금서 목록에 올린다(1616년 3월 5일). 장면8 어느 대화 장면9 갈릴레이는 8년간의 침묵 끝에 과학자이기도 한 새 교황이 즉위하자 용기를 얻어 금지된 분야의 연구를 재개한다. 바로 태양의 흑점 연구를. 장면10 이후 10년에 걸쳐 갈릴레이의 학설이 백성들 사이에 널리 퍼져나간다. 팸플릿 제작자들과 담시 가수들이 이 새로운 사상에 빠진다. 1632년 사육제 기간에는 이탈리아 여러 도시의 길드들이 천문학을 주제로 행렬을 이룬다. 장면11 1633년 종교재판소, 세계적인 학자를 로마로 소환한다. 장면12 장면13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1633년 6월 22일 종교재판소에서 지동설을 부정한다. 장면14 1633년에서 1642년 사이, 종교재판소의 포로 신분인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피렌체 근교의 시골집에 죽는 순간까지 머문다. 브레히트와 〈갈릴레이의 생애〉 ●브레히트의 삶과 연극 ●‘갈릴레이의 생애’를 읽는다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