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고통을 수술하다! 평화와 생명을 가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외과의사 조너선 캐플런의 지구 방랑기. 좋은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의사로서 최고의 수련을 거쳤지만, 안락과 안정을 뒤로한 채 세계의 변방에서 벌어지는 전쟁터에서 외과수술을 하게 된 저자가 사람들을 치료하면서 겪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수술 장면의 묘사는 단호하게, 전쟁으로 인해 벌어지는 참혹상은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 책은 세계의 변방에서 고통과 잔인함을

저자 조너선 캐플런(Jonathan Kaplan) 1954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의사 집안에서 태어난 조너선 캐플런은 케이프 타운 의대를 졸업한 후 영국과 미 국에서 외과의사가 되기 위한 최고의 수련을 받는다. 이후 영국에서의 안정과 명예를 뒤로하고, 고향인 남아프리 카공화국으로 돌아와 흑인 격리 지구의 한 병원에 자리를 잡는다. 1991년 걸프 전쟁이 거의 끝나갈 무렵, 터키-이라크 접경 지역의 쿠르드족 게릴라를 치료한 것을 계기로 대규모

프롤로그 내 고향 남아프리카공화국 첫 수술 그리고 스테판 영국으로의 도피와 수련 자유와 자본 다시 아프리카로 페쉬메르가 소년의 죽음 쿠르디스탄의 응급실 남중국해를 떠돌다 모잠비크의 코끼리 항공 의사가 되다 미얀마의 정글 속으로 수은중독의 현장을 가다 다시 전쟁의 폭풍 속으로 전쟁 안에 있는 사람들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