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여 일정한 직업에 종사하지 않고 지냈던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처세서. 일하기 싫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자신이 없다, 일에 재미가 없다고 외치는 20대, 30대, 40대, 50대 4인이 나누는 일에 대한 실랄한 대화와 해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또한 슬럼프에 빠졌을 때, 늘 노력해도 실패만 거들힐 때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수록했다.

지은이 나카지마 요시미츠 철학박사. 도쿄대학 교양학부와 법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한 후 빈대학 기초종합과학부 철학과에서 철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전기통신대학 인간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인 그는 철학을 좋아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철학도장 '무용(無用)서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일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여 37세까지 일정한 직업에 종사하지 않고 지냈던 자신의 체험이 가미된 독특한 처세서 『일하기 싫은 사람을 위한 책』으로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옮긴이 오근영 정확하고 감칠맛나는 번역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일본어 전문 번역가이다. 옮긴 작품으로는 『너무도 진지한 너희들에게』, 『일하기 싫은 사람을 위한 책』, 『한 이불 속의 두 나라』, 『소년 H』, 『제2차 디지털 전쟁』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