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경영하라』는 19세기 영국의 유명한 저술가 새뮤얼 스마일스의『자조론』(1859년 초판 이래 150여 년 동안 꾸준히 출간·번역되어 천 만명 이상이 읽은 고전)을 발췌 번역한 것이다. 내용을 요약한 것이 아니고 원문에서 내용 전달에 꼭 필요한 문장을 선별한 후 원문을 충실하게 번역했다. 이 책은 '기회, 수양, 자조정신, 의지, 인내, 일, 신뢰, 시간, 돈, 만남'의 10개 테마들로 구성되었다. 이 테마들은 시간은 많이 흘렀지만 오늘날 되새겨도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공감을 얻어낸다. 무엇보다 저자는 갈릴레이, 나폴레옹, 미켈란젤로 등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위인들의 성공과 실패의 짤막한 이야기를 통해 자기 자신을 경영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며 '오직 자신의 힘을 믿어라'라고 충고한다.

지은이 ＿ 새뮤얼 스마일스Saumel Smiles(1812~1904) 새뮤얼 스마일스는 1812년 12월 23일 스코틀랜드 하딩턴Haddington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제지업자이자 잡화점 상인이었지만, 독실한 신앙인으로 11명의 아이들을 엄격하게 교육시켰다. 스마일스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였지만, 그의 성(Smiles)만큼이나 웃음만은 잃지 않았다. 에든버러Edinburgh대학에서 의사자격을 취득하고 잠시 의업에 종사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언론인이 되기 위해 리즈Leeds로 갔다. 대학시절 스마일스는 진보적인 잡지에 글을 쓰며 의회개혁운동에 관심을 보였다. 당시 귀족주의적인 의회에 반기를 들고 노동자와 중산층을 중심으로 한 개혁에 열정을 쏟은 그는 진보적·개혁적인 노선의 〈리즈 타임스Leeds Times〉에 들어가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예리한 문체로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스마일스의 진보적인 활동의 바탕에는 공리주의자 제러미 벤담Jeremy Bentham과 제임스 밀James Mill(존 스튜어트 밀의 아버지)의 사상이 어느 정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뒤 리즈의회개혁협의회, 철도국 등에서 일을 하며 사회개혁운동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운동이 폭력성을 띠고 최초의 사회주의 운동인 차티스트Chartist 운동마저 과격해지자, 그는 ‘개인주의적 개혁’으로 관심을 돌리게 되었다. 그는 《자조론》(1859년)을 시작으로 《인격론》(1871년), 《검약론》(1875년), 《의무론》(1880년) 등 ‘4대 복음서’를 집필했다. 특히 《자조론》은 빅토리아 시대의 핵심 덕목을 나열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1859년은 영국에서 위대한 저작 3권이 탄생한 해年이기도 하다.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의 《종의 기원》,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의 《자유론》, 그리고 스마일스의 《자조론》이 그것이다. 이 저작들은 지금까지도 세계사에 크나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옮긴이 ＿ 최홍규崔鴻圭 중앙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문학박사, 시인, 번역가 미국 하버드대, 예일대 풀브라이트 교환교수 영국 케임브리지대, 에딘버러대, 런던대UCL 객원교수 프랑스 소르본대PARIS IV 연구교수 교육부 교육과정 심의위원, 국어심의회 전문위원 사랑의녹색운동

│책머리에│ 오직 자신의 힘을 믿어라 _8 제1장 기회 _ 인생의 전환점이 온다 갈릴레이의 관찰력 _12│울러스턴의 연구실 _14│물리학자 영과 비눗방울 _17│열다섯 번이나 고친 뉴턴의 《연대기》 _20│사기꾼이라는 오명을 쓴 하비 _23│천왕성을 발견한 음악가 허셜 _25│인간의 신경계를 규명한 벨 _27│2,000년 전의 아폴로니오스의 원추 곡선에 대한 정의 _29│ 제2장 수양 _ 몸과 마음을 다스려라 도움이 안 되는 그랜트 _32│맬서스의 아버지 대니얼 맬서스 _34│나폴레옹의 학습법 _37│코르토나는 ‘당나귀 머리’ _42│로버트슨의 교육법 _45│젊음을 탕진한 미라보 _49│모로, “너는 북 같은 놈이다” _52│곤경에 맞선 린드허스트 _55│ 제3장 자조정신 _ 인생은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 토크빌의 하루 _58│셰익스피어, 선원에서 대문호로 _61│베이컨의 일상생활론 _64│무명 병사의 힘 _68│밀의 인격론 _70│ 제4장 의지 _ 자신의 일에 목숨을 건다 코끼리라 불린 벅스턴 _74│자신의 의자를 만드는 목수 _79│알프스를 옮긴 나폴레옹 _81│권세와 명예를 버린 사비에르 _84│면방적공장 직원 리빙스턴 _89│‘가난’을 교사로 삼은 밀러 _93│ 제5장 인내 _ 노력이 최고의 방법이다 오듀본의 그림을 망친 쥐 _96│없어질 뻔한 칼라일의 《프랑스 혁명》 _98│늦잠에서 벗어난 뷔퐁 _100│문필가 스콧의 직업 _104│필의 ‘능변의 비밀’ _107│메스트르, 성공은 기다리는 것 _109│돌턴, 나는 천재가 아니다 _112│ 제6장 일 _ 열정은 벽을 무너뜨린다 병약한 소년, 플랙스먼 _116│시간을 잊은 미켈란젤로 _118│빚에 쪼들린 헨델 _120│가난에 허덕인 마틴 _122│윌키, 벽을 캔버스로 삼다 _124│이발사의 아들, 터너 _127│최고의 풍경화가, 로랭 _129│ 제7장 신뢰 _ 인격은 최고의 보물이다 따귀 맞은 라모트 _134│어스킨의 지칠 줄 모르는 탐구정신 _137│웰링턴의 추도사 _140│호너의 때 이른 죽음 _143│반복과 습관을 역설한 메타스타시오 _146│번스의 겸손함 _148│한웨이의 청렴 _151│프랭클린의 용맹 _153│예의범절을 강조한 몬터규 _155│명의 애버네시가 겪은 일 _157│ 제8장 시간 _ 시간은 성공과 동의어다 끼니를 거르는 인간, 존슨 _160│어떤 건축가의 끈기 _163│어느 게으름뱅이 지주 _166│루이 14세의 시간 엄수 _169│스피노자와 린네의 전직 _173│멜버른의 충고 _176│ 제9장 돈 _ 즐거움을 위해 땀을 흘려라 네이피어의 ‘장교에 대한 일반 명령’ _180│고브던과 브라이트 _183│헤이던이 타락한 이유 _186│구두 수선공, 드루 _189│풀러의 직업관 _191│베이컨의 처세훈 _193│콜링우드의 금전관 _195│ 제10장 만남 : 내 인생의 스승과 벗은 누구인가 스털링과 트렌치의 우정 _200│하이든의 신봉자, 스카를라티 _202│《성인전》에 감명받은 로욜라 _204│형법 개혁가, 로밀리 _206│파운즈에게서 받은 감동 _210│시드넘의 친구 _213│아널드의 쾌활한 정신 _215│시인 포프의 출신 _218│ │옮긴이의 글│자조는 최상의 도움이다 _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