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시인 100인선집 한하운 편. 천형의 병이라 불리는 난치의 문둥병 환자로서 밝은 세상으로부터 철저히 소외된 삶이라는 참담한 현실 체험을 바탕으로 김소월-박목월로 이어지는 우리 시의 전통적 서정과 율조, 생명파 시인들의 원초적 생명의지와 맞닿은 곳에 자리한 시인의 시세계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시작품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나는/나는/죽어서/파랑새 되어//푸른 하늘/푸른 들/날아다니며//푸른 노래/푸른 울음/울어 예으리.//나는/나는/죽어서/파랑새 되리." - <파랑새> 전문.

1 파랑새 ... 11 2 보리피리 ... 49 3 한강수 ... 81 해설 ... 125 연보 ... 137 참고서지 ... 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