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상규가 2003년에 받은 KBS 라디오 드라마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을 소설화한 작품이다.

글쓴이는 홍익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90년대에 《미래전쟁》이라는 SF소설을 썼으며, 한동안은 KBS 1FM에서 방송 작가 생활도 하고, 2003년에는 KBS 라디오 드라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라디오 드라마 작가로도 활동을 했지요. 최근 들어서는 《꼬마 천사 보리》(푸른길), 《얼룩고양이 뮤와 소녀와 도적들》(북팔) 같은 동화도 발표하더니 지속적으로 전자책을 출간하면서 소설 쓰기에 빠져 있습니다. 직업이 교사다 보니 직업 관련해서 EBS에서 논술을 강의하고 글쓰기 첨삭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날마다 글을 쓰면서 생활하는 셈이죠. 늘 앞으로 달리면서도 더러더러 뒤를 돌아보는 그의 가슴에서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튀어나올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