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진 시집『우이도로 가야지』. 우리나라 섬의 정경과 섬사람들의 뿌리 깊은 애환을 시에 담아 많은 독자들에게 감명을 주는 시인 이생진의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서는 우이도에서 그가 떠올린 시들을 모아 엮었다.

머리말 여행가방 다시 가보세요 맨발 어딜 가는 걸까 쌍문역 자판기 서울을 떠난다 천안역 용산에서 목포까지 목포연안여객터미널 뱃사람 목포 그리고 유달산 … 우이도 성촌마을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모래밭 민박집 그곳에 있을 때와 그곳을 떠났을 때 벗어놓은 신발 돈목 선착장 발자국 연애시 만나보고 싶은 연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