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이야기! 천재 과학자의 은밀한 고백『아인슈타인의 편지』. 이 책은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로 불리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인생 이야기를 편지글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페기라는 한 여학생이 아인슈타인을 ‘원자폭탄의 아버지’라고 비난하자, 아인슈타인이 직접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페기에게 쓰는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의 전부였던 물리학에 관한 이야기, 불행했던 사랑과 숨겨진 가족사, 그리고 그가 죽는 날까지 후회했던 원자폭탄 제조 서명의 진실 등이 편지 속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아인슈타인의 개인적인 인생 이야기뿐만 아니라 상대성 이론을 비롯한 그의 수많은 물리학적 논쟁들도 함께 다루고 있다. 과학책에서나 만날 법한 저명한 과학자들의 교류 장면은 독자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데에도 충분하다. 부록으로 여러 과학 이론들에 대한 부연 설명과 앞에서 언급된 과학자들의 정보도 함께 수록해 재미를 더했다.

저자 장 자크 그리프(Jean-jacques Grief) 1944년 파리에서 출생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이다. 프랑스어와 물리학 교사로 재직하였으며, 마리 클레르지에 과학 기사를 30년 동안 기고하기도 했다. 1996년 파리에서 첫 소설을 발표한 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베토벤, 아인슈타인, 잔 다르크 등과 같은 인물과 관련된 논픽션 책을 많이 썼다. 역자 하정희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불어학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메릴런드 주립대 대학원 영어 교육(TESOL) 전공 석사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는 『패밀리』,『시시포스』,『마지막 대부』,『초록 목소리』,『셜록 홈즈의 미해결 사건 파일 1, 2』, 『꿈을 그리는 소년 메리레』, 『소녀의 눈동자 1939』,『내 이름은 다람쥐』 등이 있다.

어린 시절과 대학 시절 페기 양과의 첫 대면 - 9 호기심 많은 아이 - 12 김나지움에서 쫓겨나다 - 30 빛의 수수께끼를 찾아서 - 39 상대성 이론의 탄생 - 66 영광과 비난 - 92 물리학과 사랑에 빠진 남자 대학 강단에 서다 - 109 흔들리는 유럽 - 131 모습을 드러낸 우주 공간 - 144 상대성 이론이 현실로 - 158 영광의 관 - 176 상대적인 평화주의자 잘못된 이론 - 223 낯선 미국 생활 - 263 불길한 비밀특허 - 282 위대한 비밀을 찾아서 - 296 글을 마치며 - 318 부록 - 322 이 책에 등장하는 과학자들 -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