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인문서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 시리즈. 청소년의 눈으로 다른 세계를 볼 수 있도록 동양을 대표하는 인문고전을 소개하는 책이다. 책의 흐름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원문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작품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관련 이미지들을 풍부하게 수록했다. '동양편' 제8권에서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사기열전』을 번역하고 해설했다. 사마천의 '사기'의 백미로 꼽히는『사기열전』은 사마천 시대에 이르기까지 제왕 이외에 각 분야에서 특출한 인물들을 다루었다. 의로운 사람, 기회를 잘 잡아 크게 성공한 사람, 재능이 뛰어난 사람, 잔인한 관리나 아부만을 하는 전형적인 학자 등을 통해 당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마천(司馬遷 : B.C. 145～B.C. 85) 중국 한나라 무제 때에 활동한 역사가. 기원전 145년 한나라 경제 때 지금의 섬서성 한성현에서 태어났다. 스무 살부터 스물일곱 살까지 아버지의 명으로 전국 여행을 시작하였으며, 이는 훗날 그에게 커다란 명성을 안겨준 ?사기?를 완성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사기?는 단순하게 사건만을 연대순으로 나열한 역사책과는 달리 역사를 여러 시각에서 다양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을 생동감 있게 그리고, 사건을 빠르게 펼쳐 나가고 있는 특징 때문에 역사책으로서 뿐만 아니라 문학으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호승희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에서 석사?박사 과정을 마쳤고, 일본 도쿄 대학에서 수학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신라 한시 연구」, 「십초시일고」, 「김입지 한시 연구」등이 있고, 『송시개설』을 번역했다. 공저로는 ?조선 중기의 유산기 문학?, ?대학 한문?, 『꼭 읽어야 할 고전소설 39』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노자』, 『장자』, 『사기열전』 등이 있다. 현재 경문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펴내며 읽기 전에 1. 백이(伯夷)와 숙제(叔齊) 2. 관중(管中)과 안영(晏창) 3. 노자(老子)와 장자(莊子) 4. 사마양저(司馬穰?) 5. 오자서(伍子胥) 6. 상앙(商?) 7. 저리자(樗里子)와 감무(甘茂) 8. 맹상군(孟嘗君) 9. 위공자(委公子) 10. 염파(廉頗)와 인상여(藺相如) 11. 굴원(屈原) 12. 자객열전(刺客列傳) 13. 이사(李斯) 14. 몽염(蒙恬) 15. 회음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