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독일 대사인 이수혁 대사가 만난 상당수의 독일 주요 정치인들과 기업인, 언론인, 그리고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세계적 석학 등등 현재 독일을 대표하는 인물들과의 대담을 모아 엮은 책으로 외교관의 활동보고를 일반 국민들도 자세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하겠다. 또한 과거 경제 대국으로 알려졌던 독일의 경제가 오늘날 위기로 추락하게 된 원인과 처방에 대해서 경제학자와 사회학자, 정치인, 언론인, 정부관리, 경제인들의 증언을 통해 분석하고 전망해볼 수 있다. 슈뢰더 총리의 하원해산, 기민-기사당 연합과 사민당 간의 대연정 정치 협상내막 등이 현역 정치인과 기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상세하게 밝혀진다. 그밖에 독일의 통일문제, 이념문제, 지역갈등 문제를 관심있게 다루고 있으며, 세 가지 주요 문제에 대한 독일의 최근 흐름들은 우리의 미래에도 적지 않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저자| 이수혁 (주 독일 대사) 저자는 1949년 전북 김제 출신으로 서울중?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외교학과에서 수학하였다. 1975년 외무고시를 통해 외무부에 입부한 후 주 유엔, 페루, 벨기에, 코트디브와르, 폴란드, 미국 대사관 등에서 근무하였다. 1999년-2001년까지 청와대 외교통상비서관을 지냈고, 2002년부터 약 1년간 주 유고슬라비아 대사를 역임하였다. 외교통상부 차관보로 재직중이던 2003-4년간에는 6자회담 수석대표(1-3차)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도 하였다. 2005년 6월부터는 주독일 대사로 재직하고 있다.

1. 경제정책 변천과 정치 2. 사회통합 3. 서독의 동방정책 4. 경제 현장 5. 대기자가 본 독일 현실 6. 9.18 조기 총선 7. 현대사회 진단 8. 마지막 동독 총리가 본 독일 9. 좌파 정당의 현재와 미래 10. 위기의 본질 11. 기민당-사민당 연정협상 해부 12. 독일 정치의 현주소 13. 동서독의 가교 14. 통독 외교의 드라마 15. 독일 사회의 이해 16. 독일병 처방 17. 독일 철학자가 본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