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인 박호성 교수는 정치사상을 전공한 정치학자이며, <학술단체협의회> 등 우리 사회 진보적 지식인 그룹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재 한국사회가 직면한 여러 가지 갈등의 모습과 원인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있다. 동시에 그런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진지하게 모색하며, 계급문제와 민족문제에 대한 그간의 연구들을 바탕으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넘어서는 ‘한국적 제3의 길’을 제안한다.

저자| 박호성 1987년부터 현재까지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전공분야는 정치사상이다. 현재 서강대 사회과학대학 학장 및 공공정책 대학원 원장 직을 겸하고 있다. 저자는 부산에서 태어나 1973년 서울대학교 문리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77년 서독으로 건너가 베를린 대학에서 정치학 및 역사를 공부했다(정치학 석사(Diplom) 및 박사(Dr.rer.pol.)). 1993-94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버클리 대학, 그리고 2000-

프롤로그-책장을 열며 I. 한국인의 생활철학 1. 대화와 토론 : 목소리의 사회학 2. 의사소통 문화 : <무소식이 희소식>의 생활철학 3. 운전 철학 : ‘4-Way' 정신과 미꾸라지 4. 생활 습성 : <일망타진> 및 <속전속결> 정신 5. 교육 이념 : <간추린 전과> 및 <요점과 급소> 정신 6. 삶의 정서 : 나의 이기주의와 우리의 공동체의식 II. 해방과 통일 1. 동학 혁명과 5.18 광주 2. 6. 25 전쟁은 과연 끝났는가 3. 8.15 경축식을 독도에서! 4. 우리는 과연 해방되었는가 5. 통일의 방안, 방안의 통일 6. 독일과 프랑스, 그리고 남한과 북한 7. 걸림돌을 디딤돌로 III. 한국 사회의 현주소 1. ‘인간낙타’들의 사회 2. 지폐와 민주주의 3. 공익과 사익의 갈림길 : <도로 표지판>과 <식당 안내문> 4. 법 앞의 불평등 5. ‘삼성 공화국’과 자유민주주의 6. 시장에서 광장으로 7. ‘색깔’에 대하여 VI. 역사의 나침반 1. 역사 속의 바람직한 정치인 상 2. 개혁이란 무엇인가 3. 미국과 한국, 그리고 화해와 공생의 21세기 4. 평등을 향하여 5. 전통과 진보 : ‘전통주의적 진보주의’를 위하여 6. 한국 사회과학도에게 드리는 글 V. 인간과 자연 : ‘자연정치론’과 ‘원시인 정치론’ 1. 인류 역사의 발전단계 2. 인간과 자연 3. 한국사회와 ‘자연정치론’ 4. 소결 : ‘원시인 정치론’ VIII. 대단원 : 새로운 휴머니즘을 위하여 1. 공동체와 개인의 조화 2. ‘호랑이의 자유’와 ‘앵무새의 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