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첫 번째 영부인이었던 오스트리아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책. 오스트리아인으로 유럽에서 제1차 대전을 겪고, 망명 정치인의 부인으로서 미국에서 태평양전쟁을 겪고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한국전쟁을 경험한 프란체스카 리. 한국 청년 이승만과 사랑에 빠져 결혼 후 대한민국의 첫 번째 퍼스트레이디가 되었고, 4ㆍ19와 하와이 망명이라는 비극적 역사의 현장에서 끝까지 남편을 보살폈던 프란체스카, 그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네바에서 이승만과의 첫 만남, 7월 빈에서의 결혼, 다음해 뉴욕에서의 결혼에 이르기까지 프란체스카 어머니의 반대와 이를 극복하는 과정이 담긴 제1부, 미국에서 독립 운동을 하는 이승만을 내조하는 여인으로서의 프란체스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제2부, 해방 후 한국전쟁으로 인한 고뇌와 반성, 이강석을 양자로 들이는 일 등이 애피소드로 전개되는 3부에서는 대통령 사임후 쓰러진 이승만을 끝까지 간호하며 마지막 작별을 하는 과정, 프란체스코가 작고하기까지의 후반기 인생이 정리되어 있다.

저자/ 이순애 Mag. Soonae Lee-Fink 1955년 서울 출생. 중학교 시절부터 육상 선수 생활을 했으며 이화여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독일로 유학을 떠나 독일 쾰른 체육대학, 마인츠 대학,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공부하며 체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유학 시절 만난 헤르버트 핑크 박사와 결혼하여 오스트리아에서 18년째 살고 있다. 15년 동안 인스부르크에서 관광 가이드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는 오스티리아ㆍ티롤 홍보 대사

- 프롤로그 : 1990년 Innsubruck 제1부 오직 사랑 하나만으로 1933년 Geneva 1933년 Wien 1934년 New York 1935년 Honolulu 제2부 그날을 기다리며 1991년 Seoul 1 941년 Washington D.C 1945년 Washington D.C 1948년 Seoul 제3부 내 사랑 코리아! 1950년 Seoul 1953년 Busan 1956년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