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통산 3회 우승에 빛나는 축구 강국 독일의 최전성기를 조명하는 책. 1970년대 독일축구국가대표팀의 주역인 주장 프란츠 베켄바워, 골게터 게르트 뮐러, 골키퍼 마이어, 감독 헬무트 쉔을 중심으로 독일이 197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1974년 서독월드컵에서 우승의 위업을 이루는 과정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 비결과 원인을 분석한다. 유학시절 현지에서 접한 독일 축구에 매혹된 남균과 스포츠 마니아로 수십 년간 국외 축구전문지를 수집하여 탐독해온 장현익은 경기 내용과 결과뿐 아니라 선수들의 성장 과정, 분데스리가에서의 성적 등으로 독일 축구의 전성기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분단 중이던 동독과 서독의 시대적, 문화적 배경과 선수들의 고민과 갈등 등 그라운드 밖 이야기를 보태 독일 축구사의 이해를 돕는다.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ㅣ 끝나지 않을 신화, 지속되는 감격 01 독일 축구의 힘, 분데스리가 02 베켄바워, 바이에른 뮌헨에 둥지를 틀다 03 웸블리 구장에서의 일전 04 전 세계가 함께 즐기다 05 게르만 전차군단의 탄생 06 세대 교체의 바람 07 유럽의 챔피언이 되다 08 월드컵 본선 티켓을 잡아라 09 동독과 폴란드의 선전 10 결승으로 가는 길 11 마지막 승부 12 서독 월드컵의 주역들, 그리고 그 후 에필로그 ㅣ 독일의 힘, 우리는 곧 축구다 통계로 읽는 독일 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