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그날의 기억들.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던 그의 목소리…. 아무것도 모르고 그런 그의 여자에게 웃음을 보인 바보 같은 자신…. 일주일에 두어 번은 신경안정제를 털어 넣게 만드는 악몽들…. 흑백사진처럼 흐릿한, 하지만 살아있는 영상처럼 꿈틀대는 기억들을 용서하는 편이 훨씬 쉬울 것 같았다. 밉다 말하지만 실은 여전히 사랑하는 그를 잊는 것보다는.］ 　 감각적인 문장과 탄탄한 구성, 빠른 사건 전개로 네티즌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서연의 장편소설.

프롤로그 오래전 그날 사랑하는, 여자 결혼, 불편한 시작 거리 아내라는 이름의 여자 불편한 시작 무지, 신성함에 대한 사랑, 닫힌 귀 나 홀로 블루스 혼자 사랑한다는 건 구름이 모이는 곳 우기 잔인한 사람 파경 전야 그녀, 껍질을 벗다 사랑한다는 건 끌림, 멀어지는 그녀에 대한 남자가 사랑을 결심할 때 마음이 시키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