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몬트 주의 성공회 사제이자 전직 고등학교 영어교사인 저자 개럿 케이저가 쓴 '화와 싸워온 투쟁기'. '화를 잘 내는 집안 내력'을 갖고 있는 저자는 '화'에 관해서 만큼은 자신이 가장 잘 안다는 자부심(?)을 갖고 인간의 화를 철저히 해부해보기로 결심한다. 그 결과, 화는 '두려움, 특권, 슬픔, 자비'를 지니고 있으며 가장 사소한 것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비롯되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하며, 무엇보다 세상을 사랑하는 하나의 방법임을 밝혀낸다. 다스리지 못한 인간의 화는 천재지변과도 같지만, 잘 다스린 화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원동력이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지은이 개럿 케이저(Garret Keizer) 오늘날 미국에서 가장 훌륭하고 용감한 작가로 불리는 개럿 케이저는 현재 버몬트 주 시골 교구의 성공회 사제이며, 고등학교 영어교사를 지낸 바 있다. 저서로는 《God of Beer술의 지배로부터 마을을 구하라》, 《No Place But Here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그리고 많은 찬사를 받은 《A Dresser of Sycamore Trees무화과나무를 재배하는 목자》가 있으며, 《크리스천 센추리The Christian Century》지와 《하퍼즈Harper’s Magazine》지에도 글을 기고해 호평을 받았다. 현재 버몬트 주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옮긴이 정성묵 광운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최고의 고객 만들기》, 《창조적 파괴》, 《윈-윈 협상기술》, 《담배와 문명》, 《최고의 리더 예수의 영향력을 배워라》, 《현실을 직시하라》 등 다수가 있다.

1 도대체 화가 뭐길래? 화, 지극히 인간적인 머릿속으로 존재하는 화 화의 첫 번째 얼굴, 두려움 화의 두 번째 얼굴, 특권 화의 세 번째 얼굴, 슬픔 화의 네 번째 얼굴, 자비 2 화는 사소함에서 비롯된다? 화가 자라는 안식처 화 가르치기 화, 사랑의 뒷모습 3 화가 선물이라고? 세상을 이기는 방법, 화 화와 이해, 그리고 용서 원수를 사랑하라? 4 세상 속에서 화는 필요하다? 행복한 일을 위한 화 화에게 말